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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조경태 국회의원 (17·18·19·20·21·22대, 부산 사하을)
[주요 발언]
″시민 당 살리라는 전화 받고 출마 결심″
″헌법 무너뜨린 윤석열 지지정당 보수 아냐″
″극우세력 설득보다 중도보수 마음 얻어야″
″한동훈 국힘 해산 모면하는데 결정적 역할‥불출마해도 함께 개혁해야″
″혁신은 가죽 벗기는 것..살점이 떨어지더라도 감내해야″
″당원들도 혁신세력 당선돼야 자긍심 가질 것‥합리적 선택 기대″
″나를 뽑는 이유는 45+@ 지지한다는 것‥인적청산 꼭 할 것″
◎ 진행자 > [人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선 6선의 조경태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경태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의원님. 다음 달 22일 전당대회입니다. 이번에는 당대표로 나서야겠다 결심한 계기가 있으십니까?
◎ 조경태 > 사실 제가 집에 있는데 어떤 분이 저보고 당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 조 의원이 최다선 의원인데 당이 지금 무너지고 있는데 가만히 있지 말고 뭔가 당을 살리는데 앞장서주면 안 되겠느냐 그래서 저보고 당대표를 나왔으면 좋겠다. 이분이 평소에 정치를 막 하는 분이 아니고 일반 시민이거든요. 우리 당을 아끼는 분인데 그래서 제가 그분의 말씀을 되게 무겁게 받아들이고 내가 헌신하는 마음으로 내가 마중물이 되자, 이분들이 저를 통해서 국민들께서 기뻐하고 보수가 다시 깨어난다면 저라도 기꺼이 헌신해야겠다 이런 단단한 마음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저는 되게 막 거창한 말씀하시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집에 있는데 전화가 왔다라고 하시니까 오히려 어쩌면 그렇게 정치를 막 하시던 분이 아닌데 말씀을 하시니까 이번에는 나서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었겠다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대구를 다녀왔거든요. 우리 보수의 심장 대구 경북의 민심을 들으러 갔는데 대구의 핵심 당원조차도 자신들이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짐이다 하는 그런 표현을 썼거든요. 핵심 당원들이 그 정도 표현 쓴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하다. 민심 이반이 아주 심각하구나, 그래서 사명감이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 진행자 > 이번 전당대회가요. 전한길 씨 입당하고 맞물리면서 극우 대 반극우, 친길 반길 이런 구도로 흐르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사실은 그런 부분의 가장 정점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있죠.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자꾸만 인정하려고 하는 그런 세력들 이거는 반국가 세력이죠. 이건 어찌보면 극우라는 말조차도 사치스럽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잖아요. 자유민주주의를 파괴 시킨 비상계엄에 대해서 그것을 용인한다는 것은 더 이상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 살아갈 자격이 있습니까. 저는 그런 근본적인 것을 묻고 싶고요. 그리고 보수의 가치의 가장 첫 번째가 헌법 수호입니다. 두 번째 가치가 법치주의고 세 번째가 경제성장 경제발전, 네 번째가 사회 안정이거든요. 그러면 첫 번째 두 번째 헌법수호와 법치주의를 망가뜨리고 위반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정당은 보수정당이라고 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저는 세 가지의 원칙으로 제가 당대표가 되면 반드시 절연해야 될 세력, 첫 번째로 부정선거 음모론자, 그리고 두 번째로 전광훈 목사 추종자들, 세 번째로 윤 어게인 주창자들, 이 세 부류에 포함되는 사람들은 우리 당을 즉각적으로 떠나주실 것을 저는 정중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여러 말씀을 해주셨는데 계엄이나 탄핵 때보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 낮아요. 오늘 조사 보니까 17%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 저는 회복 불능의 지지율은 15%라고 보고 있거든요. 딱 2% 남았거든요. 그래서 조경태의 혁신이 우리 국민의힘을 다시 살리는 재건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다. 그래서 조경태의 선택이야말로 우리 정통 보수가 살아나는 유일한 돌파구 길이고 국민들이 마지막 기회를 줬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제가 그런 표현을 씁니다. 저는 일부 극우화 돼 있는 당원들을 우리가 그분들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전체의 보수 온건, 그리고 중도 세력들이 다시 우리 당으로 들어오려면 저는 인적 청산은 혁신은 저는 필수적이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죠.
◎ 진행자 > 그런데 이번에 당대표 후보로 나온 장동혁 의원이 조경태 의원은 민주당 가라 이러던데요.
◎ 조경태 > 그분이 판사 출신이잖아요. 판사는 뭡니까? 법을 집행하는 분이잖아요. 법을 어기고 헌법을 위반한 사람이 당을 나가야겠습니까? 법을 어기고 헌법을 어긴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이 당을 나가야 되겠습니까? 법을 지키고 헌법을 수호하려고 하는 사람이 당을 나가야 되겠습니까? 명확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 이름을 거론해 주셔서 참 고맙긴 한데 국민들은 정통 보수당이라면 제가 이야기했던 헌법수호와 법치주의를 지켜 나가는 사람을 원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장동혁 후보는 의원님이 자신을 극우로 몰고 있다 주장하시면서 나가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 조경태 > 제가 그분을 집중적으로 지명할 이유가 없죠. 그런데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4명을 콕 집어서 얘기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4명 얘기했죠.
◎ 조경태 > 그중에 한 분이 그분이잖아요. 그래서 본인 네 분이 거취 표명을 아직도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당대표가 되면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말씀하신 것, 그다음에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이 말씀하신 것 이걸 다 기본적인 토대 위에 강력한 혁신을 저는 추진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그래서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얘기한 혁신안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혁신 후보 단일화의 대상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로 제가 아는데 그러면 누굽니까? 대상이.
◎ 조경태 > 저는 12.3 비상계엄을 반대하고 탄핵을 찬성하는 분들 중에 우리 당을 미래로 새롭게 재건하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저는 다 포용하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나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가 이번에 조경태 의원 말이 맞아 나 그렇게 하겠어 하면 우리가 같이 할 수 있겠죠. 근데 그러지 않고 아직까지 탄핵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는 개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요. 저와 생각이 유사한 그런 분들은 혁신파로 국민들은 인식 할 것이고 그런 분들은 저는 후보단일화 우리가 단일대오로 가야 되거든요. 후보단일화를 해서 우리 당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말씀하신 혁신 개혁에 대해서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이 한동훈 전 대표라고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데 오늘 아침에 불출마 선언을 했어요. 근데 의원님이랑 친하시잖아요. 사전 교감이 좀 있었습니까?
◎ 조경태 > 좀 여러 차례 저하고 출마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셨고요. 그리고 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의 그런 가치를 우리가 얘기하자면 현 정부가 국민의힘 해산심판의 명분을 결정적으로 막고 있는 분이 바로 한동훈 전 대표거든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는 계엄을 반대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셨잖아요.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이 내란당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신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내심 나와서 같이 아름다운 시너지를 좀 발휘했으면, 출마를 해줬으면 했는데 이번에 더 큰 뜻을 국민들께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분의 정신, 뜻을 저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요. 당이 지나치게 국민의 뜻에 반하는 극우화로 가는 그런 부분을 한동훈 전 대표와 함께 막아내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지원해 주신대요? 의원님을.
◎ 조경태 > 함께 하자는 말에는 모든 게 다 포함돼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도 보니까 지금 보도가 나오는 게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하고 만난다라고 보도가 나오던데 맞습니까?
◎ 조경태 > 네, 네. 만나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같이 혁신 개혁을 할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될 수 있다라고 보셔서 그러신 겁니까?
◎ 조경태 > 그 두 분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온건한 보수주의자이시고요. 그리고 유정복 인천시장님도 아주 훌륭한 개혁적이고 온건한 보수주의자이시거든요. 특히 광역단체장분들 중에서 우리 당이 좀 더 크게 바뀌고 또 변화해야 된다는 그 뜻에 동참하실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분들의 생각들을 좀 경청하기 위해서 연달아서 만날 계획에 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들어보니까 혁신 후보 단일화라는 표현보다는 혁신연대 이쪽에 더 무게가 있는 것 같은데요.
◎ 조경태 > 아니면 둘 다 하죠. 저는 대혁신 원탁회의도 하고요. 대혁신 원탁회의도 하고 이번 당대표에 나오는 후보들은 단일화를 통해서 단일대오로 나와야 된다. 이것이 결선 투표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그러면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어요.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되잖아요. 지금은 혁신파들끼리는 서로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고 서로 협력하는 구도 서로가 경선 후보 단일화를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좀 집중도를 높일 수가 있고요. 그러면서 된 사람을 우리가 서로 지원하고 함께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면 저는 혁신파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승리라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선거에 나가면 이겨야 되잖아요. 그러면 진짜 숫자상으로 볼 때 어떤지 저희가 한번 보겠습니다. 어제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있더라고요. 의원님이 1위로 나오셨습니다. 16.8% 1위고요. 2위가 김문수 후보, 3위가 한동훈 전 대표 불출마 선언하기 전이라 어제 조사 결과라 포함이 됐는데 3위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먼저 1이신데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 조경태의 혁신은 국민의 눈높이거든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말과 행동을 국민들께서 여론조사 지표상 보여주신 것 아닌가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저는 여기에 멈추지 말고 우리 당이 보다 더 혁신할 수 있도록 더욱더 제가 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그리고 많은 분들을 만나서 소통을 통해서 그분들의 고견을 듣겠습니다. 우리 보수의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조갑제 선생님, 정규재 선생님, 김진 대기자님 이런 분들도 만나서 그분들의 고귀한 말씀, 그리고 혁신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볼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 진행자 > 혁신을 내세운 조경태 후보를 국민들이 지지를 하고 있는 거다 이 말씀인데 어쨌든 3위로 돼 있는 한동훈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을 했어요. 그러면 그 표가 조 의원님한테 흡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아닙니까? 이렇게 되면.
◎ 조경태 > 그런 가능성이 매우 높죠.
◎ 진행자 > 지금 보면 4위가 안철수 의원이에요. 이 숫자를 다 합치면 의원님 말씀하시는 혁신연대가 상당히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숫자상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조경태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다 더 확실하게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확실하게 우리 혁신파 후보가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저는 연대와 후보단일화는 필수적이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우리 당이 특히 혁신을 바라는 후보님들이 계신다면 저와 함께 우리가 큰 물결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반드시 우리 당이 극우화 되어 있는 이런 정당을 극복하고 또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뼈를 깎는 우리가 혁신이라는 말은 가죽을 벗긴다는 말이 있거든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다 함께 가자, 107명이 다 함께 가자 이건 혁신을 하지 말자는 소리거든요. 한 20~30명이 아픔이 있더라도 20~30명의 의원들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이 있더라도 우리는 제대로 된 혁신을 해야만이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예비 경선은 당원 50% 민심 50% 이렇게 돼 있는데 본 경선에서는 당원 80% 민심 20%잖아요. 의원님 혁신을 말씀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민심 비율이 높은 게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떻습니까?
◎ 조경태 > 저는 상당히 불리한 그런 경선룰이잖아요. 사실은. 지금의 지도부가 혁신할 의지가 거의 없다 이건 단적으로 룰에 드러나 있거든요. 우리 당의 지지율이 조금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고작 10%대인데 당심을 80%를 반영한다 이건 정말 괴리감이 큰 거거든요. 이런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힘의 당원들 많은 당원들은 또 합리적인 사고 전략적 사고를 하실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이번에 혁신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의 참패는 불 보듯 뻔하단 말이죠. 조경태가 미워도 조경태를 통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조경태를 통해서 혁신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여러분들한테도 국민의힘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당원들이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다라는 말씀하셨는데 지난번 대선 후보 강제 교체 시도가 있었는데 그거 막은 게 당원들이잖아요.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 조경태 >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원들께서 특히 대구 경북에 국민의 힘을 사랑하고 또 국민의힘을 아끼는 당원들이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또 TK는 보수의 심장이거든요. 심장이 죽으면 다 죽어버리지 않습니까? 우리 당은 죽습니다. 그래서 저는 죽어가고 있는 우리 당을 TK에 있는 우리 보수 당원들께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제발 부디 혁신할 수 있도록 큰마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는 전략적 선택을 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인적 청산 대상 말씀하셨는데 45명 +α하셨어요.
◎ 조경태 > 적습니까?
◎ 진행자 > +α에 다 들어가 있겠죠. 그런데 어제 국민의힘 의총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얘기했던 1호 안건도 제대로 논의를 못 했거든요. 그럼 인적 청산이 되겠습니까?
◎ 조경태 > 저는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태생적 한계에 있잖아요. 이분이 힘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도부가 생각이 다르니까 도저히 인정을 안 하겠죠. 물론 좋은 혁신안을 내었지만 결국 좌초되어 버린 건데요. 저를 당대표로 뽑는 것은 명확합니다. 45+α 이 슬로건을 가지고 제가 심판받는 거거든요. 평가받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당선이 되면 저는 그렇게 하라고 국민과 당원들이 명령했기 때문에 반드시 그 일을 이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전 국민들을 상대로 한 공모작업을 통해서 인적쇄신위원회를 꾸려서 거기에서 인적 쇄신에, 인적 청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그런 계획에 있습니다.
◎ 진행자 > 당대표가 됐다는 건 혁신을 하라는 뜻이기 때문에 그걸 따르면 된다. 지금 혁신위원회하고는 다르다라는 말씀이세요. 근데 또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당을 나가라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그게 인적 청산, 인적 쇄신의 한 방법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조경태 > 그렇습니다. 지금 보면 세 가지 특검이 다 수사 중에 있지 않습니까? 그럼 본인들은 알아요. 본인들은 지난 겨울에 본인들이 했던 일들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에 정통 보수의 국민의힘에 방패막이 삼아 뒤에 숨지 말고 본인들은 커밍아웃 하고 나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본인들이 정말 우리 보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말로만 그러지 마시고 본인들이 특검 대상에 있다면 커밍아웃하고 나가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특검 수사받고 조사받고 구속된다면 우리 당에 해를 끼치는 해당행위잖아요. 그래서 해당행위에 준하는 그런 부분이 있다라고 판단했을 때는 우리 당에서 떠나주시는 것이 저는 우리 당을 개혁하는 데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그런데 당 지도부에서는 특검 수사는 정치 탄압이다 이렇게 주장하잖아요.
◎ 조경태 > 정치 탄압이라는 것은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 기억을 해 주십시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탄압이라고 하잖아요. 나중에 바뀌면 또 민주당에서 그런 정치인들 수사하면 정치 탄압이라 합니다. 정치 탄압이라는 말은 여야 정치인들의 레퍼토리거든요. 단골 메뉴입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용어들을 더 이상 우리가 용인해서는 안 된다. 떳떳하다면 수사를 받고 죄가 있다면 죗값을 치르는 것이 맞지요. 그것을 당에서 나서서 지키려고 하고 보호하려는 것은 공당의 모습은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오기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이걸 하겠다.
◎ 조경태 > 최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은 혁신입니다. 그리고 핵심의 요체는 인적 청산이거든요. 혁신을 하지 않으면 우리 당을 떠난 민심, 떠난 당원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없습니다. 혁신, 즉 인적 청산만이 보수통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제대로 된 인적 청산을 하게 되면 떠난 온건 보수 떠난 중도층도 돌아올 수 있고요. 그렇게 된다면 올 12월쯤 되면 정당 지지율도 지금 17%대입니까? 10%대가 저는 우리가 제대로만 혁신하게 되면 민주당 수준으로 30% 넘게 40% 수준으로 오히려 민주당 수준보다 위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된다면 그때서야 비로소 야당으로서의 존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오늘 의원님 말씀을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잘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태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