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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리스본 전차 탈선‥한국인 2명 사망·1명 부상
입력 | 2025-09-05 15:20 수정 | 2025-09-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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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케이블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은 현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영사조력에 나섰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포르투갈 리스본의 관광명물인 노란색 케이블 전차가 멈춰 섰습니다.
건물과 부딪힌 노란 전차는 잔해만 남았고, 사고현장 바닥에는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꽃이 쌓여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저녁 6시쯤 리스본의 케이블 전차인 푸니쿨라가 탈선하면서 최소 16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포르투갈 검찰은 사망자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며, 이중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망자는 포르투갈인 5명, 한국인 2명, 스위스인 1명으로 다른 8명의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
주포르투갈 한국 대사관은 현지 발표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한 걸 확인했다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를 본 우리 국민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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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소방당국은 전차의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사고 다음 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리스본 시내 다른 전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