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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반성없는 윤 대통령‥시민들 "구속하라"
입력 | 2025-01-16 20:01 수정 | 2025-01-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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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 대통령은 체포되면서도 사과나 반성은커녕, 본인에 대한 수사는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오늘은 아예 조사조차 거부했죠.
그러자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조사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구속과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은 체포됐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 근처에 시민들이 또 모였는데요.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김지성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오늘 저녁에도 시민들은 응원봉을 들고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대통령이 체포됐지만,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어서 거리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에도 예정된 공수처 조사를 거부하는 무책임한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가 체포영장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체포적부심을 신청한데 대해서도 ′시간 끌기′ 꼼수라며 비판했습니다.
[강현준]
″대국민 담화를 하면서 수사든 조사든 다 응하겠다고 분명히 뭐 국민 앞에서 그렇게 말을 했지만,그냥 뭐 이게 겉으로만 그냥 말뿐이었고…″
[이영남]
″이게 지금까지 이치에 안 맞는 말이 계속 윤석열이가 하고 있는데 누가 여기 속아 넘어갈 사람이 있겠습니까?″
시민들은 윤 대통령 체포는 내란 수사의 시작일 뿐이라며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이 결정될 때까지 계속 집회에 참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유정은]
″계엄령 사태 이후로 이제 한 고비 넘겼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파면되는 날이 끝나는 날이 아닐까 싶어요.″
대학생 단체들도 윤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며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심규원]
″′법꾸라지′ 윤석열에게 불구속 수사로는 이 내란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온갖 핑계를 대며 법원 탓, 공수처 탓을 일삼고 있습니다.″
천오백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대통령 퇴진 비상행동은 파면 결정이 나올 때까지 매주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근처 집회현장에서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