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계속된 이적설' 손흥민 입국‥"토트넘 주장? 결정 못했다"

입력 | 2025-08-01 20:35   수정 | 2025-08-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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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친선경기를 위해 팀 동료들과 입국했습니다.

프랭크 감독은 아직 주장을 결정 못 했다고 밝혔는데, 이 말과 맞물려, 손흥민의 이적 여부는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콩에서 사르의 환상적인 장거리슛으로 라이벌 아스널에 승리를 거둔 토트넘.

후반에 교체 출전해 12분간 뛰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찬 채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멋쩍게 웃어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저희도 좋은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곧 한국에서 봬요.″

그리고 오늘 오후, 토트넘 선수단을 이끌고 입국한 손흥민은 양민혁과 태극기를 들고 공항을 찾은 수많은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상황 속에서 어쩌면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어 팬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지훈/손흥민 팬]
″한 시즌 정도 손흥민 선수 (토트넘에서) 더 뛰고 원하는 팀으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내한일 수도 있는 만큼 손흥민 선수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의 거취를 계속 주시하겠단 생각입니다.

[프랭크/토트넘 감독]
″주장을 누구로 정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과 슈퍼컵 경기 전에는 결정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로메로와 손흥민 모두 주장입니다.″

손흥민은 내일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적 여부에 대한 관심을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