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울산 새 사령탑에 신태용‥"저를 믿어주세요"

입력 | 2025-08-05 20:51   수정 | 2025-08-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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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성적 부진에 빠진 K리그 울산이 결국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자신을 믿어달라며 우승권에 근접한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리포트 ▶

최근 11경기 무승에 리그 7위까지 밀려나는 극심한 부진 속에 결국 지난 1일 김판곤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울산.

나흘 만에 새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공식 선임했습니다.

13년 만의 K리그 복귀입니다.

[신태용/울산 감독]
″울산HD가 얼마나 호랑이다운 용맹스러운 팀인가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곧바로 선수단 상견례를 한 뒤 첫 훈련까지 지휘했는데요.

러시아 월드컵에서 카잔의 기적을 연출했던 제자들과도 오랜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김영권/울산]
″(감독님이) 역동적인 축구를 하기 때문에 울산과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성적으로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 감독은 오는 9일 성남 시절 스승이었던 제주 김학범 감독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제공: 울산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