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지은

'AI동맹' 영상 올린 엔비디아‥"기적 계속되는 곳,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입력 | 2025-11-01 20:02   수정 | 2025-1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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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에 GPU 26만 장을 공급하기로 한 엔비디아가, 공식 온라인 계정에 한국과의 협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엔비디아가 왜, 그리고 얼마나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데요.

″기적이 계속되는 곳, 한국에서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젠슨 황의 1박 2일 한국 방문이 끝나고, 엔비디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나라‥ 역사상 가장 빠른 산업화를 이루었습니다.″

제조업에서 시작한 한국의 산업화 여정을 차례로 보여줍니다.

″작은 공방에서 시작해 대규모 공장에 이르기까지‥ 철강, 반도체, 전자제품, 선박, 자동차‥″

한국어로 녹음되고 영어 자막이 입혀진 이 영상에서, 엔비디아는 왜 한국과 협력하는지 설명합니다.

제조업에서 시작해 E-스포츠로 상징되는 IT 인프라를 갖춘 나라.

″바로 ′스타크래프트′. 피시방이라는 새로운 경기장이 탄생했고, 엔비디아 지포스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장비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 젊은 세대를 끌어모으는 문화, 소프트 파워도 있습니다.

″′K-컬쳐′. 세계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이내 사랑에 빠졌습니다.″

젠슨 황 대표도 APEC에 참석해 한국과 협력하기로 한 이유를 비슷하게 설명했습니다.

탄탄한 제조업과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갖췄다는 겁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대표 (어제)]
″한국은 깊이 있는 기술적 전문성과 과학적 역량, 셋째로 제조 역량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게다가 AI에 적극적인 정부가 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대표 (어제)]
″한국 정부는 5만 개의 GPU에 투자한 말 그대로 최초의 정부 중 하나입니다. 이건 정말 엄청난 정책 지원입니다.″

한국에 26만 장의 GPU를 공급하기로 한 엔비디아는 한국 기업들과 새로운 AI 공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혁명에서 AI혁명으로, 한국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영상을 끝맺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적이 계속되는 바로 이곳, 한국에서.″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주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