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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석
허리 다친 홍명보호‥카스트로프 "퇴장 안 당할게요"
입력 | 2025-11-11 20:44 수정 | 2025-11-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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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A매치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주축 미드필더들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제 평가전이 몇 차례 남지 않았는데, 카스트로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중원 조합을 테스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제 천안 축구종합센터에 처음 소집된 대표팀은 오늘 300명의 팬들 앞에서 공개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손흥민 멋있다~″
[최수아/축구 팬]
″공간도 되게 넓고 공기도 맑은 것 같고 선수들이 뛰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일부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아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대표팀은 오늘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금질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홍명보 감독에겐 큰 숙제가 던져졌습니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과 소속팀에서 두 경기 연속골로 활약하던 백승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 조합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어제)]
″허리(미드필드)라는 게 굉장히 축구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최종 예선 뛰었던 선수들 거의 없이 새롭게 (조합을) 만들어야 되는데‥″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줄곧 홍 감독의 부름을 받은 카스트로프가 중원의 키 플레이어로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왕성한 활동력이 강점이지만, 지난달 뮌헨전에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것처럼 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는 만큼 쓰임새가 중요해졌습니다.
[카스트로프/축구대표팀]
″소집 때마다 자신감이 더 붙고 있습니다. (거친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지만 대표팀에선 퇴장당하지 않을 겁니다.″
전북의 K리그 우승을 이끈 김진규와 박진섭, 낭트의 권혁규 등도 기회를 부여받게 된 가운데 새로운 중원 조합은 사흘 뒤 볼리비아전에서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