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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WBC 강력 의지' 류현진‥"아직 싸울 수 있다는 거 보여줘야죠!"
입력 | 2025-12-17 20:43 수정 | 2025-12-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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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야구대표팀 1차 훈련 캠프 명단에 든 한화 류현진 선수가 WBC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대표팀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송기성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09년 첫 출전한 WBC대회 준우승은 류현진에게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류현진/한화]
″당시에는 너무 좋았었죠. 좋았던 기억밖에 없었고요. 이번에 다시 또 선수들과 힘 합쳐서…″
비록 사전 훈련 캠프이긴 하지만 류현진은 평소 바람처럼 마지막 불꽃을 태울 두 번째 WBC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태극마크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으로, 예년과는 달리 일찍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류현진/한화]
″(시즌 종료 후) 거의 한 열흘? 2주 정도밖에 쉬지 못하고 바로 운동을 11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원태인과 곽빈, 문동주 등 한 층 젊어진 대표팀 투수진에 빅리그 통산 78승을 거둔 류현진의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올해 여전히 예리한 제구력을 뽐낸 류현진은 지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사사구 23개를 남발한 후배 투수진을 향해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습니다.
[류현진/한화]
″심판의 성향을 좀 빨리 캐치를 했으면 좋겠어요. 미국 심판들은 본인들의 스트라이크 존이 있거든요. 그래서 스트라이크 콜이 나오는 방향으로 많은 공을 던져서…″
다저스 후배가 된 오타니, 아먀모토와의 대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낸 류현진.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백의종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류현진/한화]
″모든 승부는 이겨야 되기 때문에 승리에만 집중할 것 같고… (보직은) 코칭스태프가 해달라는 거에 선수는 맞춰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강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