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송성문 "샌디에이고 계약은 100점짜리‥등번호는 남는 거 달아야죠"

입력 | 2025-12-23 20:45   수정 | 2025-12-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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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키움이 배출한 6번째 빅리거가 된 송성문 선수가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맺고 돌아왔습니다.

계약은 만족스럽다고 밝혔지만, 내년 WBC 대회 출전은 불투명해졌는데요.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미국으로 건너간 지 4일 만에 나온 공식 입단 발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돌아온 송성문은 4년 최대 222억 원으로 알려진 계약 내용에 만족하지만 사실 설렘 반, 걱정 반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점수요? 100점(짜리 계약)이라고 얘기하겠습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릴 때가 가장… 뭐가 나오면은 이제 미국 열심히 갔는데 맨손으로 돌아올까 봐…″

[송성문/샌디에이고]
″<등번호는 몇 번으로?> 남는 거 달아야죠.″

가장 보고 싶은 스타는 마차도지만 보가츠까지 포진한 호화 내야진 사이에서 험난한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특히 KBO리그보다 평균 구속이 5km 정도 빠른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에 김하성과 이정후, 김혜성 등 앞서 미국에 진출한 선수들이 초반에 고전했던 만큼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수 과제입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빠른 공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이제 포스팅 신청을 했었으면 안 됐을 것 같고, 또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될 것 같고요.″

꿈의 무대를 향한 스프링캠프 생존 경쟁을 앞두고 있어 내년 WBC 대회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구단과 상의를 좀 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아직 제가 답을 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태인 것 같습니다.″

무명 시기를 이겨내고 2년 만에 정상급 타자로 성장해 빅리거가 된 송성문.

당분간 웨이트트레이닝과 기술운동을 병행하며 몸 만들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인 /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