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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명태균 특검법 내일 처리"‥"거부권 건의"
입력 | 2025-02-26 06:16 수정 | 2025-02-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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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통화한 김건희 여사의 육성도 공개됐죠.
민주당 등 야권은 일제히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명태균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김건희가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몇 달 전 사실관계를 확인했을 검찰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며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압수수색 모두 이뤄진 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명태균 특검법′이 왜 필요한지를 지금 수사 진행 상황을 보면 알 수 있고, 당사자들이 지금 다 나오고 있어요.″
조국혁신당도 ″민간인인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가 당무에 개입해 공천을 쥐락펴락했다″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하며 몸이 부서져라 도왔다는 명태균에게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김영선 공천′으로 보답하려 했다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특검 공세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공개된 녹취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반대한 인물로 언급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허풍쟁이의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런 천하의 허풍쟁이의 녹취록이나 발언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부총리를 향해선 ″특검법이 통과되면 즉시 공포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대권주자 상당수가 명태균 의혹에서 이름이 오르내린 국민의힘은 ″정치권 전체를 수사할 수 있는 ′만능 특검법′″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