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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바이든 말기암 논란‥재임 중 건강상태 은폐했나
입력 | 2025-05-21 07:16 수정 | 2025-05-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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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말기 전립선암을 앓고 있고, 암이 뼈까지 전이됐다는 사실을 일반에 공개했는데요.
하지만 이 발표 이후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재임 중에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등 공화당은 바이든 집권기 백악관이 고의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관련 정보를 은폐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발표 당일엔 슬픔을 표시하며 성공적 회복을 기원했지만, 다음날 곧바로 ″발병 사실이 대중에게 오래전에 공지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다″라며, ″그런 상황에 이르려면 수년은 걸린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같은 의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인지능력 악화를 측근들이 은폐했다는 주장을 담은 책 ′원죄′의 출간과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후 전열을 재정비하려던 미국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말기로 진행된 뒤에야 발견된 점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드물지 않은 일이라는 지적과 함께, ′미국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인데 이해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