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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이 시각 세계] "폭염에 에펠탑 휘어진다?"‥20㎝ 변형 가능성
입력 | 2025-07-01 07:19 수정 | 2025-07-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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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에 최대 20㎝가량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하루에도 여러 각도에서 조금씩 휘어지는데요.
한 건축 전문가는 ″태양에 노출된 면은 팽창하고, 반대편 그늘진 면은 수축하면서 구조물이 태양 쪽으로 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변화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미묘하고 점진적이며,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원래 형태로 돌아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열팽창′ 때문인데요.
일정한 압력하에서 온도가 오르면 부피가 커지고,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줄어드는 물리적 특성입니다.
에펠탑은 열에 민감한 철강으로 제작돼 여름에는 팽창하고, 겨울에는 오히려 최대 10㎝가량 수축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