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우산 빌려 줬더니 다음날 돌아온 건?

입력 | 2025-07-24 06:38   수정 | 2025-07-24 13:5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웃이 전한 짧은 메모가 누리꾼들에게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산 빌려주고 복숭아와 감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자신을 두 딸을 키우는 40대 가장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비 내리는 날 아파트 입구에서 등굣길에 나선 여고생들이 고장 난 우산 때문에 난처해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글쓴이는 ″순간 자신의 딸이 생각이 나 학생들에게 우산을 빌려주며 사용 후 자신의 집 앞에 가져다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글쓴이 집 앞에는 우산과 직접 농사지은 복숭아, 감자와 함께 짧은 메모 한 장이 붙어있었는데요.

메모를 보낸 사람은 여고생의 어머니로 ″덕분에 아이가 지각하지 않고 등교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도 이런 이웃이 있구나″ ″선행이 선행을 불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