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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삼부·양평·집사게이트‥추가 대면조사 불가피
입력 | 2025-08-07 06:29 수정 | 2025-08-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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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시작된 김건희 씨에 대한 특검 조사는 앞으로 여러 차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남아있는 의혹들이 그만큼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시작으로 첫 대면조사에 나섰지만, 실제 조사 시간은 5시간 20분 남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사 대상이 된 다섯 가지 의혹들 외에도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집사 게이트′ 등 특검의 수사 대상 의혹의 중심에는 모두 김 여사가 등장합니다.
특히 ′집사 게이트′의 경우 특검이 수사를 새로 시작한 사건이라 들여다봐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초반엔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으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는 등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면 ′집사′ 김예성 씨의 여권이 말소되기 때문에 베트남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의 신병을 현지 경찰이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김 여사와의 연결고리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선 김 씨를 한국으로 데려와 조사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역시 본격적인 수사는 특검이 진행했던 만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일준, 이응근 등 삼부토건 전 현직 대표들이 특검의 첫 기소 대상이 됐고, 단체 대화방 메시지로 의혹의 시발점이 된 이종호 전 대표가 구속됐지만, 핵심은 김 여사의 개입 여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추가 대면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해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한 뒤 조사를 이어갈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김 여사를 부르는 방식으로 조사를 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