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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박찬욱, 미국작가조합 파업 규정 안 어겨"
입력 | 2025-08-13 06:53 수정 | 2025-08-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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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플러스입니다.
최근 박찬욱 감독이 미국작가조합에서 파업 규정 위반으로 제명된 소식이 전해졌죠.
박 감독 측은 ″규정을 어기고 파업 중 집필한 적은 없다″면서, 항소하지 않은 이유 등을 밝혔습니다.
미국작가조합은 최근 성명을 통해 지난 2023년 파업 기간 HBO 방송의 미니시리즈 ′동조자′의 극본을 쓴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 회원을 제명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박 감독의 제작사 모호필름 관계자는 ″박 감독이 기촬영본으로 작가와 편집적 논의를 했을 뿐, 새로운 대사 작성은 파업 종료 후 진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파업 기간의 편집은 집필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규정상 허용된 작업″이라고도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심리위원회가 규정 위반이 의도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비공개 경고장 발송만을 권고했지만, 미국작가조합 이사회는 권고를 따르지 않고 제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항소하지 않은 이유도 밝혔는데요.
″제명이 올해 4월 이미 확정됐고, 당시 신작 ′어쩔수가없다′ 제작에 집중하던 시기여서 항소 진행이 부담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