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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이웃집 무단 침입‥도어록 보고 비번 풀어

입력 | 2025-09-19 07:31   수정 | 2025-09-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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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이 이웃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현관문 디지털 도어록을 유심히 살펴본 뒤, 손쉽게 문을 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지난 11일 오전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A 씨가 같은 층 20대 여성 두 명이 거주하는 집에 태연하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는데요.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걸 보고, 그대로 달아났지만 결국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런데 평소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집 비밀번호를 어떻게 안 걸까요.

열쇠는 지문이었습니다.

도어록에 남은 지문 흔적을 보고, 그대로 입력했더니 문이 열린 건데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호기심으로 그랬다″, 이렇게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여죄 여부와 추가 범행 가능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