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전신주서 연기가?"‥화재 막은 '눈썰미'

입력 | 2025-09-25 06:41   수정 | 2025-09-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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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사거리 근처 전신주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는데요.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한 운전자가 대형 화재를 막았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사거리.

도로변 신호등 전신주 차단기함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죠.

바로 옆엔 식당 LPG 통까지 놓여 있는 아찔한 상황인데요.

신호 대기 중이던 운전자가 이 모습을 우연히 발견했고요.

서둘러 차를 세운 운전자, 차량 안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뛰어가서 진화에 나섭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지만 119 신고 후 소방차가 오기 전에 초기 진압에 성공해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는데요.

대형 화재를 막은 운전자는 평소 꾸준히 받은 소방 훈련 덕분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인데 행동으로 옮긴 걸 보니 본받고 싶다″, ″멋지고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