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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각 고사장
입력 | 2025-11-13 06:06 수정 | 2025-11-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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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202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 앵커 ▶
올해는 7년 만에 가장 많은 55만여 명이 수능을 볼 예정인데요.
서울의 한 고사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차현진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학교 앞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응원 차 나온 후배 학생들 모습만 하나 둘 보이고 있는데요.
날이 점차 밝는 대로 수험생들이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이른바 ′수능 한파′ 걱정은 덜어내도 됩니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가는 아침엔 다소 쌀쌀하지만 영상권이고, 오후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수능은 전국 1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에 일제히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55만 4천여 명이 시험을 봅니다.
출산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황금돼지띠′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3만 명 정도 더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시험 30분 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고사장으로 입실해야 하고, 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원칙상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 만약 전자기기를 들고 수험장에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전원을 끄고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개인 시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정부는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전국 관공서와 기업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등교 시간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비상 수송차량까지 곳곳에 배치해놨습니다.
수능 진행시간 동안엔 전국이 잠시 조용해지는데요.
시험장 인근 공사가 일시 중단되는 건 물론, 영어 듣기 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대엔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도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MBC뉴스 차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