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정우

부동산 공급대책 곧 나온다‥다음 달 발표할 듯

입력 | 2025-12-22 06:11   수정 | 2025-12-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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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동산 공급 대책 발표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또다시 언급됐습니다.

부동산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시장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나온 말인데, 올해 마지막 회의였습니다.

다만, 공급 대책 준비는 마무리 단계라고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와 대통령실, 여당 지도부가 올해 마지막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핵심 안건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점검과 후속 대책 논의가 다뤄졌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부동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한 시장 안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당·정·대는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로 묶은 지난 ′10.15 부동산 대책′의 효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 단기 과열 양상은 진정됐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간의 공급 부진 등을 이유로 가격 상승 압력은 여전히 있는 걸로 보고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후속 조치로는 부동산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모았는데, 관건인 발표 시점은,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토부 장관이 국회 상임위에서도 1월 중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미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그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다만 공급 대책을 위해 필요한 지자체장과의 협의를 상당 부분 진행했다면서 대책 준비는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정대는 석유화학·철강산업 구조개편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위기지역 전용 지원사업 규모를 내년에 약 200억 가까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발의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을 신속히 처리한 후 ′RE100 산단′ 조성에 본격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