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한솔

'붉은 말의 해' 밝았다‥'소망 가득' 새해 순간들

입력 | 2026-01-01 12:43   수정 | 2026-01-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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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지나고 2026년의 첫날입니다.

영하의 칼바람 속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소망을 빌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정한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빨강, 파랑 깃발로 형상화한 말을 타고, 총을 쏘며 힘차게 달려갑니다.

2026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 결혼해요. <내년에 아빠돼요.>″

영하 11도의 강추위에도 시민들은 새해를 맞는 기쁨과 설렘을 만끽했습니다.

[박다솜·전대웅·솜사탕/경기 평택시]
″첫째 딸 강아지랑 뱃속에 있는 둘째 딸 사랑이랑 같이 보신각 종소리 들으러 왔습니다. 사랑아 사랑해. 곧 만나자!″

돌이켜보면 정치도 경제도 혼란스러웠던 한 해, 그럼에도 올해는 조금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을 품어봅니다.

[김동영·이미란·김도윤·김선우/경기 용인시]
″대통령 선거도 했고 갑작스러운 뭐 그 사건 때문에 좀 어지럽고 복잡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유소라·임권호·임재욱/경기 안양시]
″경기도 좋아져서 살림살이가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우리 가족 화이팅!>″

새해 첫 추억을 사진으로 담으며 미래를 약속하는 연인들부터,

[구홍모·조아라/서울 은평구]
″2026년에 결혼하자! <싸우지 말자.>″

두려운 내일을 함께 응원해주는 든든한 친구들까지 서로에게 행복한 2026년이 되기를 빌었습니다.

[김교준·김기범/충남 아산시]
″친구는 2월 입대 예정이고 저는 1월 입대 예정입니다. <아무 일 없고 그냥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이승민·구동우·신원준·유성현·최범수 김현중/경기 오산시]
″저희 19살 되는데 예쁜 여자친구 만들겠습니다. <좋은 대학 가서 꼭 성공하겠습니다. 화이팅!>″

사회초년생들은 말처럼 힘차게 달려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양수영·김지수·최예지·김경민/경기 안산시]
″적토마의 해잖아요. 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한 해가 되면 너무 좋지 않을까.″

붉은 말의 해, 2026년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