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장현주
北 김여정 "무인기 영공 침범은 명백, 설명해야"
입력 | 2026-01-11 12:00 수정 | 2026-01-11 12:4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우리나라가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북한의 주장을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한 가운데,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누가 보냈든 한국발 무인기가 북한을 침범한 건 사실이라며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다만 도발할 의도가 없다는 우리 입장에 대해선 현명한 선택이라며 누그러진 모습도 보였는데요.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발 무인기 침투′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 담화를 통해, 명백한 것은 한국발 무인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는 그 자체라며, 무인기를 보낸 게 군부냐 민간이냐는 사태의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국방부가 북한이 말하는 시기에 무인기를 운용한 바가 없고,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조사하겠다고 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무인기 사태에 대해 북한에서 나온 두 번째 입장인데, 수위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김 부부장은 국방부의 발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북한을 도발하거나 자극할 의도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한국이 올해 초와 지난해 9월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주장하며 대가를 각오하라고 압박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민간이 무인기를 운용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군경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국방부 역시 1차 조사를 완료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진상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