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장슬기

"대구시장까지 내줄 셈이냐"‥"김부겸 나서달라"

입력 | 2026-03-23 12:22   수정 | 2026-03-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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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유력 주자들이 배제되면서 공천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은 강하게 반발하며 불복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여야 모두 광역단체장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지방 선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을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공천을 약속해 놓고 여론조사 1위인 자신을 컷오프시켰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대구 시민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주 의원 역시 ″부당한 컷오프에 대해 사법적인 판단을 구하겠다″며 불복을 시사했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대구시장까지 내줄 셈″이냐며 ″보수의 심장까지 마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잡음이 일던 지역에서도 공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 자리를 두고는 오세훈 현 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이 경쟁하게 됐고, 당권파로 분류되는 주진우 의원과의 경선을 앞둔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발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인천과 강원, 경남, 울산의 공천을 마쳤습니다.

또 민주당은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에는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를 직접 요청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통합과 대구시 발전을 위해 나서 주십시오. 김부겸 전 총리님만이 낙후된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 갈 확실한 필승카드입니다.″

경기지사 예비 경선에선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한준호 의원이 통과해 다음 달 5일 본경선을 치르게 됐고, 5명이 경쟁하고 있는 서울시장 예비 경선도 내일 마무리 됩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