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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화
이스라엘, 레바논 최대 공습‥이란 "유조선 강제 회항"
입력 | 2026-04-09 12:03 수정 | 2026-04-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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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들어갔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개전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퍼붓자, 이란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즉각 반발했는데요.
휴전의 핵심 고리였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닫혔다는 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정병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해 최대 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이스라엘 국방장관]
″헤즈볼라는 2024년의 ′무선 호출기 폭발 작전′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최소 112명이 사망하고 800여 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집계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휴전을 중재한 파키스탄에 ′휴전 위반′을 항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휴전의 핵심 고리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휴전 발효 첫날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지만,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탓에 유조선 통항이 다시 중단됐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 해역으로 진입하려는 모든 선박이 표적이 돼 격침될 것″이라는 이란 측 움직임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걸프 지역에 대한 이란의 공격과 에너지 시설이 있는 이란 섬에 대한 공습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는 이란 군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느라 방공망을 여전히 가동한다고 주장했고, 사우디 동부 유전 지대에서 홍해 항구로 원유를 수송하는 우회 경로의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도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하르그섬 다음으로 중요한 원유 정제 시설과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라반섬이 공격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중동 전장에 집결했던 대규모 미군 병력이 아직 철수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완수해야 할 목표가 남아 있고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으르렁대는 등, 2주 휴전을 둘러싼 ′불안한 평화′에 전 세계가 전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