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구민지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환율 1,540원 돌파

입력 | 2026-06-05 12:10   수정 | 2026-06-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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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급락에 휘청이며 8천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하락폭을 다소 줄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한때 8,0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지수는 6% 넘게 급락하며 한때 8,038을 찍은 뒤 일부 반등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20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거센 매도세에 개장 8분 만에 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의 효력이 잠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의 타격이 컸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한때 7% 정도, SK하이닉스는 장중 9% 넘게 급락했습니다.

주가가 많이 올라 조정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가 불을 지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다, AI칩 연간 판매 목표를 높여 잡지 않으며 주가가 12% 폭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리서처본부장]
″조정의 빌미가 발생을 해서 단기적인 조정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정 폭은 조금 커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효과도 아직까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늘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0.7원 내린 1,529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전 한때 1,549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구윤철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물가가 어려운 점에는 각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