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외전
차우형
"사실대로 말하겠다"‥태블릿·노트북 경찰 제출
입력 | 2026-01-15 14:05 수정 | 2026-01-15 14:3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은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모든 걸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차우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미국에서 귀국한 지난 11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진행된 첫 조사 이후 3일 만입니다.
김 시의원은 경찰청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경/서울시의원]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드릴 거고…″
다만 강 의원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는지, 텔레그램과 카카오톡은 왜 재가입했는지 등에 대해선 아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시의원은 오늘 경찰에 자신이 사용하던 업무용 노트북과 태블릿도 임의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1일 자택과 서울시의회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확보하지 못했던 증거물들입니다.
경찰은 오늘 2차 조사에서 김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돈을 직접 전달했는지, 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시의원은 앞서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 ″2022년 한 카페에서 강 의원과 남 모 사무국장을 함께 만났다″면서 ″남 국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사무국장의 보고를 받기 전 금품 수수 사실을 몰랐고 인지한 뒤 돌려주라고 바로 지시했다″는 강 의원의 앞선 해명과 배치됩니다.
남 전 사무국장 역시 경찰 조사에서 ″공천헌금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른다″고 진술해 관련자의 주장이 모두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이에 경찰은 김 시의원 조사를 마친 뒤 강 의원, 남 전 사무국장이 포함된 ′3자 대질조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앞서 강 의원으로부터 압수한 아이폰의 ′잠금해제′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던 강 의원은 현재까지 경찰에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