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이상민

60조 캐나다 잠수함 잡아라‥이번 주 캐나다 방문

입력 | 2026-01-26 15:17   수정 | 2026-01-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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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를 놓고 우리나라와 독일이 2파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 특사단을 현지로 보내, 최대 변수가 될 절충교역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끄는 특사단은 이번 주 캐나다로 향합니다.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서입니다.

원양 작전 능력을 비롯한 성능은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잠수함이 비슷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관건은 수주의 대가로 캐나다 측에 어떤 것을 해줄 수 있느냐는 겁니다.

캐나다는 일찌감치 절충교역, 그러니까 산업·경제적 혜택에 높은 배점을 두고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포함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경제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근식/한양대 특임교수]
″(독일은) 국가적으로 총력전으로 가고 있어요. 산업 경제적으로 캐나다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겠다 이렇게 제의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만만치 않아요.″

우리 특사단은 캐나다 정부와의 면담에서 잠수함 사업과 연계한 조선과 에너지, 첨단 제조 분야의 산업 협력 패키지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항공 등의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공장은 아니더라도 로봇과 수소 사업에서, 대한항공은 군용기 부문에서 캐나다와 협력을 넓힐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협상 대상자인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캐나다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에너지 분야 협력과 조선소 현대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3월 한국과 독일의 최종 제안을 받은 뒤, 상반기 중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