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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폭행해 사망"‥'캐리어 시신' 수사 급물살

입력 | 2026-04-01 15:16   수정 | 2026-04-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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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구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캐리어에 유기된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은 사위에게 폭행을 당해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숨진 여성의 딸과 사위를 긴급 체포하고, 관련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구 도심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이 담긴 여행가방이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젯밤 피해 여성의 20대 딸과 사위를 시신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지 10시간 만에 검거한 겁니다.

인근 CCTV에 담긴 범행 당시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CCTV 수사를 통해서‥ 버리는 장면까지 (시신 담긴 여행가방을) 끌고 와서 버리는 장면까지 확보했기 때문에 긴급 체포한 거고‥″

경찰은 20대 사위가 ′장모를 폭행했고 이후 숨졌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20대 딸 역시 폭행과 시신 유기 등 범행 일체를 경찰에 털어놨습니다.

이들은 어머니가 숨지자 시신 발견 13일 전인 지난달 18일 낮 대구 중구 거주지에서 여행가방에 시신을 담아 신천변 인근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범행 동기와 피해자가 숨진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한 뒤 폭행치사 또는 살인 혐의를 추가해 사위와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