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오늘 만났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가 함께 오찬을 하며 회담을 했습니다.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인데 의제 제한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장동혁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장동혁 대표 이번에는 참석했습니다. 분위기 화기애애했는데 할 말은 다 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만남 어떻게 보셨어요?
◎ 김상일 > 항상 굉장히 경색이 됐다가 첫 만남을 할 때는 많은 기대를 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많은 기대를 하면 논란이 커지고 그 논란은 오히려 또 다른 갈등으로 이어지거든요. 이번 만남은 대통령께서 말씀을 아주 잘하셨네요. 오해와 오판을 줄이고 신뢰를 상승시키는, 대화를 하려면 사실은 신뢰가 기반해야 되는데 지금은 신뢰도 없는 상태예요.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지금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디서부터 신뢰를 구축해 갈 것인지 이런 걸 타진해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단계를 시작했다라고 볼 수 있고 그리고 이것에 더 큰 의미는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서로가 오해를 하지 않고 오판을 하지 않음으로써 큰 충돌을 피할 수 있는 큰 어떤 채널이 될 수 있다라는 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이 보시기에는 신뢰가 중요하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일단 만나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야 오해가 없어진다. 소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만남.
◎ 장성철 > 뭔 의미가 있겠어요.
◎ 진행자 > 의미 없어요?
◎ 장성철 > 시작하자마자 끝이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냥 대통령께서 야당의 목소리 주장에 귀 기울이는구나 듣는구나 경청하는구나 그 정도 의미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렇게만 만난다고 해서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대통령님 그렇군요. 제가 몰랐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거 제가 그대로 한번 가서 당에 가서 논의해 보고 결론을 낼게요’ 이거 아니잖아요. 그냥 본인들 하고 싶은 말 하고 당에 가서는 ‘내가 말이야. 이재명 대통령 면전에서 우리가 할 말 다 했어’ 자기 정치하는 것 같아요. 대통령도 마찬가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그냥 서로 할 말만 하는 것, 서로 상대방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그거 외에는 저는 별로 의미가 없어 보여요. 저런 만남이 자주 있으면 모르겠는데 한 반년에 한 번씩 7개월 만에 한 번씩 만나면 뭔 소통의 자리라고 생각을 하겠어요.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어쨌든 저런 자리에 자주 만나지 않고 또 응하지 않고 그런 것들이 결국에는 선거를 앞두고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별 의미 없다. 시작이자 끝이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평론가님 말씀대로 신뢰가 없는 것 같습니다.
◎ 김상일 > 근데 국민이 보고 있잖아요. 국민은 저런 이야기를 듣고 저런 모습을 보고 그다음 행동이 어떤지를 보고 해서 판단이라는 걸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만나고 난 다음에 만약에 국민의힘이 정말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들이 ‘바뀌나?’라는 기대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러면 또 민주당 쪽에서는 ‘저쪽이 바뀌면 우리가 좀 곤란해질 수 있으니까 우리도 잘해야지’ 이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라도 지금 당장 만족스러운 결과가 없을지언정 자주 만나는 것이 훨씬 국민에게는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일단 소장님도 말씀하실 때 한 번 만나는 거 말고 자주 만나야 얘기가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하셨으니까 자주 만나는 모습을 국민들도 원할 거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 일단 오늘 만남은 있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만나기 전에 “추경안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겠다” 이걸 회담 전부터 얘기를 했습니다. 오늘 역시 추경 얘기가 나왔을 걸로 지금 추측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있는 추경 목적, 항목을 두고 여전히 이견이 있습니다. 소장님 보시기에 그래도 10일 처리는 될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장성철 > 되겠죠. 아니면 하루 이틀 미룰 수도 있는 것이고 여당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있는 사안이잖아요. 국민의힘이 협조하든 안 하든 그게 뭔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국민의힘은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70%에게 현금성 지원이 나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결국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돈도 줬네, 우리 지원해 줬네’ 그러면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참 저런 현금성 지원 선거 앞두고 찬성하기도 그렇고 반대하기도 그렇고 상당히 곤혹스러운 의제이긴 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현재 전쟁으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추경이라도 해서 선제적인 사후적인 대응 동시에 해야지 안 하면 뭘 어떻게 하겠냐. 정부가 왜 존재하느냐 그런 목소리도 있거든요. 그래서 극적으로 국민의힘이 원하는 것을 몇 개 받아주면서 10일에 합의 처리할 수 있고 아니면 그냥 시간이 없다 빨리 처리해야 된다 그러면서 강행 처리할 가능성이 있죠. 근데 어쨌든 다 하루 이틀 상간이라서 별로 10일이라는 날짜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통과될 것 같습니다. 그냥.
◎ 진행자 > 일단 여야가 10일 처리하자라는 것까지는 합의를 했기 때문에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필요성에 있어서 전쟁 추경을 하자는데 이걸 막 반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일 거다. 어떻습니까? 평론가님.
◎ 김상일 > 그렇습니다. 지금 특히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예산실장 출신이에요. 추경 예산이라는 게 기준이 없이 편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규모가 있기 때문에 그 규모 안에서 여력이 있는 한 최대한 써야 된다라는 상황에서 예산 항목을 만드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그냥 우리는 그냥 막 써도 될 것 같지만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돈이 있어도 절대 쓰게 하지 않는 것이 정부의 예산 심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송언석 원내대표는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본인들이 조금 돋보이게 하기 위한 말과 행동들을 하겠지만 결국에 큰 틀에서는 이미 합의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 저는 맞다고 보고요. 지금 조금이라도 안 좋은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단기적인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지금 상황 자체가 특별하기 때문에 단기적이다 이런 표현이 맞지가 않아요. 전쟁 상황인 겁니다. 이 상황에 맞게 추경을 지금 편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무슨 장기적인 걸 생각해서 해야 된다 이런 말 자체가 논리적으로 저는 성립이 안 된다고 보고 물가 얘기를 하는데 물가가 공급사이드, 다시 말해서 원자재 쪽에서 올라가는 거예요. 그럼 원자재에서 올라가는 거라면 소비 여력이 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부자들도 있지만 소비 여력이 없는 일반 계층들이 있거든요. 거기는 물가가 공급사이드에서 올라가면 소비 여력을 확충해줘야 되는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70%에게 돈도 지급을 하는 것이고 소비 여력이 없으면 소비가 안 되고 소비가 안 되면 기업들이 생산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상황은 아주 특수한 상황이다라는 걸 본인들도 알면서도 정치적인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지금 이 전쟁으로 인한 여파가 취약계층이라든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야당도 공감을 하고 있어서 반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두 분 다 일단 10일이 됐든 하루이틀 차이가 될지 모르겠지만 통과가 될 거라는 것에 무게를 두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의제 없이 지금 대화가 오갔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아마 개헌 얘기도 나왔을 거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한 또 다른 의제가 개헌안입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여야 의원 187명이 발의한 ‘헌법개정안 공고안’이 의결이 됐습니다. 계엄요건을 강화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런데 국회를 통과하려면 국민의힘 의원 최소 10명이 찬성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서 오늘 개헌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요. 그 발언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 제가 공개적으로 한 말씀 드리는데, 지금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지가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서 안 맞는 옷처럼 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곧 5.18 기념일이 다가오죠. 제 기억으로는 5.18 때마다 야당은 여당일 때도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게재하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이재명 대통령 얘기를 들어보면 야당도 그전에 이 개헌안에 대해서는 찬성했던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앞서서 얘기를 했지만 국회의원 187명이 발의한 개헌안인데 재적의원 3분의 2가 찬성을 해야 국회에서 통과가 되니까 적어도 국민의힘 10명이 찬성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통과 가능성 없다고 했습니다. 소장님 보시기엔 어때요?
◎ 장성철 > 반대하면 안 되겠죠. 기명투표잖아요. 그래서 당론으로
◎ 진행자 > 10명 안 나옵니까?
◎ 장성철 > 네. 당론으로 우리 이번에 반대입니다. 이거 우리가 찬성표 던지면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의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여러 가지 수에 우리가 휘말리거나 아니면 놀아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반대 입장 내보세요. 기명투표란 말이에요. 이름 나온단 말이에요. 그것을 무릅쓰고 반대할 아니면 찬성할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의힘의 반대논리가 저는 솔직히 이해가 되질 않아요. 시기가 문제다. 권력구조 개편 같이 해야 된다라는 것 보수의 가치를 헌법정신에 넣어야 된다라는 것, 이런 것들을 그동안 충분히 논의를 해왔는데 본인들이 개헌안을 별도로 내놓지도 않고 개헌 논의에 참여도 별로 하지 않으면서 반대만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방선거 때문에 전 국민 투표 세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진행하는 것도 문제가 있긴 하긴 한데 일단 개헌의 물꼬를 트고 권력구조 개편이라든지 AI시대를 맞이해서 국민의 기본권 문제를 재조정할 필요는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국민의힘이 반대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개헌안 협상하고 토론하고 그런 식으로 해서 새로운 개헌안을 합의해서 통과시켰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제가 출연하시는 국민의힘 의원들께 많이 여쭤봤어요. 근데 내용에 있어서 반대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고요. 그런데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기명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누가 반대를 하는지 누가 찬성을 하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그렇죠. 여야의 갈등이 굉장히 강하고 그것에 강성 지지층들이 목소리를 굉장히 크게 내고 있는 상황이에요. 당연히 부담스러운 상황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걸 추진하는 국회의장이나 대통령께서도 무리하게는 하지 말자, 모든 국민이 동의하고 명분이 있고 그다음에 여야가 함께할 수 있는 걸 추려보자, 가능한 걸 추려보자, 그래서 그것만 하자라는 겁니다. 근데 그걸 반대하기 위해서 가능한 것만 추리자 그랬는데 더 넓혀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국민의힘이. 그래서 반대논리는 너무나 궁색하고요. 국민들에게 이런 것들이 이야기가 되고 귀에 들릴 때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점수는 깎일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더군다나 내란이라는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개헌에 성공한 과거 역사를 돌이켜 보시면 이런 어마어마한 일이 있을 때만 개헌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국민들은요. 적어도 이런 내란이 재발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진 헌법은 고쳐야 되겠다라는 거에 아마 동의하실 거예요. 그리고 5.18과 관련된 것 역사적인 것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났는데도 계속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한 피곤함 이런 것도 정리가 되기를 바라실 거예요. 그래서 이런 큰 두 개 정도만 해도 우리는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국민들에게 회자되면 회자될수록 국민의힘의 선거에 그리고 정치세력 확장에는 좋을 리는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개헌안 투표도 지방선거하고 연계하려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서 국민의힘에서 10명 이상 찬성표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민간 무인기가 북한에 침투한 데 대해서 북한에 유감을 표명을 했습니다. 그러자 유감 표명 반나절 만인 어젯밤에 북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줬다고 김정은 위원장이 평가했다”고 바로 호응을 했습니다. ‘리재명 한국 대통령’이라고 실명과 공식 직함을 쓴 것도 처음입니다. 그러면서도 “접촉 시도는 단념하라” 이렇게 하기는 했습니다만 남북관계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의미부여하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분위기 자체가 바뀌었죠.
◎ 진행자 > 분위기 자체가.
◎ 김상일 > 과거에는 모욕하고 이 위주였는데 조금은 인정을 해주고 ‘내가 너 잘하고 있으니까 계속 잘하는지 지켜볼게’ 이런 식의 톤으로 지금 바뀌어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뭐랄까요. 예측이 불가능한 일들을 하고 있어요. 근데 북한이 예를 들어서 막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리도 같이 고조시키고 그러면 트럼프가 우리 한반도에서 어떤 일을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리스크 매니지먼트, 긴장을 완화시키고 위험을 관리해야 된다는 측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우리가 북한은 돌일까 얼음일까 다 딱딱하잖아요. 근데 제가 볼 때는 얼음이에요. 그래서 저런 말이 아무 의미 없는 거 같지만 우리가 얼음 깰 때 뭘로 깨죠. 정으로 안 깹니다. 바늘 가지고 깨잖아요. 바늘 가지고 깨는 겁니다. 저런 말 한마디가 바늘이 돼서 딱딱하고 차가운 얼어붙은 그 딱딱한 얼음을 깰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굳이 우리가 너무 눈에 보이게 세게 이벤트를 하고 이런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저런 한마디 한마디가 신뢰를 쌓고 서로의 기대치를 올리면 어느 날 얼음이 쩍 하고 갈라지면서 깨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갑자기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한반도 긴장 완화라는 그런 작은 것부터 시작이 될 수가 있다, 어떻게 보세요? 소장님.
◎ 장성철 > 글쎄요. 그걸 가지고 리스크 관리가 될까 그런 생각이 들고 김여정이 칭찬하니까 기분이 좋은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잘못된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접근하고 싶어요. 지난 3월 27일 서해 수호의 날에 천안함 폭침으로 사망한 유가족분들이 “북한에서 사과하는 것 계속 우리가 요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했을 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북한이 우리가 사과를 요구한다고 해서 사과하겠습니까?”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무인기 우리나라 공식적으로 우리 군에서 보낸 거 아니에요. 정부에서 보낸 거 아닙니다. 민간이 보냈고 현역 군인이 관여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우리 정부가 보낸 것도 아닌데 거기에 대해서 왜 대통령이 사과를 합니까. 그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 우려스러운 건 이런 거예요. 북한이 저거를 체제 수호에 북한 인민들을 향해서 선전전으로 이용할 것 같아요. ‘남한의 대통령이 우리에게, 김정은 동지에게 사과했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김정은에 대한 신격화를 좀 더 강조하는 수단으로 이용당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있고요. 만약 저러한 사과를 통해서 칭찬뿐만이 아니라 ‘우리 남북관계 얘기 한번 해보자’ 이런 식으로 흘러갔으면 좋은데 접촉은 꿈에도 꾸지 마라, 단념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한 것을 보면 저 사과가 대통령은 진정성 있게 남북관계를 풀어보려고 노력하시는 차원에서 했다라고 보여지지만 북한에서는 자신들 김씨 왕조 체제를 수호하는데 선전전으로 이용할 것 같다. 그 점이 걱정이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김상일 > 근데 이게 빌드업이에요. 빌드업. 사과를 우리가 받고 싶잖아요. 그럼 대결적인 상황에서 더 사과를 하겠습니까. 아니면 좋은 분위기에서 더 사과를 하겠습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를 살펴보면 분위기가 좋을 때 오히려 사과하는 겁니다. 대결적인 상황으로 가면 그 사과를 요구하는 게 사과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대결을 더 강화시키고 더 사과를 받을 수 없는 갈등 상황으로 그걸 몰아넣는 역사의 결과를 맞이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맞습니다. 논리와 명분으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역사의 현실을 보면 오히려 사과를 받으려면 이런 문제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빨리 사과를 받고 그다음에 더 빨리 보상을 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라는 것도 우리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남북관계도 진전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아마 정부가 그렇게 했을 것 같고 지금 중동 상황이 어지럽다 보니까 이런 긴장이 한반도까지 여파가 미치면 안 되겠다 이런 생각도 정부에서는 있었던 걸로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상황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선거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가 올 들어 처음으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겠다면서 인천에서 열었는데요.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당이 후보들에게 짐이 되고 있다’라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성토장이 됐습니다. 그 장면 보시겠습니다.
- 윤상현/국민의힘 의원(어제) > 우리 당이 정권 탈취를 위해 준비가 돼 있는가, 정말로 우리 당이 선거 승리에 준비가 돼 있는가, 정말 우리 당이 우리 후보들한테 힘이 되고 있는가, 아니면 짐이 되고 있는가. 당이, 중앙이 변화하고 혁신한다는 비상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우리 후보자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 배준영/국민의힘 의원(어제) > 인천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 힘든 게 현실입니다.
- 손범규/국민의힘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어제) >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라’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우리는 한 발짝도 못 나가고 당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은데 그것조차도 갈등과 싸우기만 합니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어제) > 당내 이야기는 비공개 때 말씀하셔도 되고, 이 귀한 시간에 우리 당내의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런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쓴소리가 이어지자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됐는데요. ‘장 대표가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회의장을 나갔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윤 인사인 윤상현 의원조차 ‘장동혁 대표를 못 참는 거냐’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소장님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저게 민심이죠. 민심을 반영한 정치인들의 메시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론조사 보면 알 수 있잖아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고 지방선거 전망 상당히 어렵다라는 거 당연히 객관화된 데이터로 나오고 있잖아요. 근데 저런 소리도 당대표가 듣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을 하고 중간에 화장실 간다고 그러면서 나갔다가 인천 쪽의 의원들이 나가니까 그때 들어와서 다른 얘기하고 과연 이게 당대표로서 자격이 있는 행동인가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부하면 그 자리에 있습니까? 그냥 좋은 얘기하면 그 자리에 있을 겁니까? 장동혁 대표 잘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면 그 자리에 계속 있을 겁니까? 뭔가 당대표라는 자리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를 모르는 것 같아요. 대단히 유감스러운 건 저런 엄중한 지역에서 현장 사령관들이 하는 얘기 듣기 싫다라는 표정과 메시지였잖아요. 본인은 그냥 ‘장대표 어디가?’ 이런 유튜브나 찍고 거기서 환하게 웃고 있고 지금 그럴 상황입니까? 당이. 뭔가 대단히 착각을 하고 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제라도 윤상현 의원이 지난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탄핵 과정 중에선 상당히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과 맞지 않은 여러 가지 메시지와 행동을 했지만 지금이라도 저렇게 사람들이 바뀌는 건 대단히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계속 주장했던 것을 윤상현 의원이 저렇게 본인 과거에 대한 생각 반성도 하면서 현재 인식을 제대로 얘기하는 것 이것이 당이 조금이라도 바뀌어 가는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저런 의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윤상현, 배준영, 손범규 당대표 앞에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저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의원들에게 그 용기에 박수를 좀 보내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쓴소리 더 해라. 최고위 어떻게 보셨어요?
◎ 김상일 > 오죽하면 저런 얘기를 하겠습니까. 지금이 평시가 아니에요. 지금은 선거 국면입니다. 정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입니다. 선거로 정당의 잘잘못이 다 평가가 되는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그래서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우리가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계속 도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박하는 사람의 특징이 있어요. 뭐죠? 아직 시간이 있어, 아직 기회가 있어, 그러면 계속해서 당깁니다. 그 자리에서 이 정도면 됐어, 내지는 이 정도에서 피해를 손절해야 돼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아직 시간이 있고 아직 기회가 있어 이게 기회가 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중독된 사람처럼 계속 당기게 돼 있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 상태가 딱 그 상태예요. 거기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겁니다. 도박 중독의 상태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짐 얘기를 했잖아요. 짐, 짐이 저는 중의적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짐, 짐, 버든(Burden) 부담이 된다는 게 하나 있고요. 짐이 또 왕을 얘기할 때 짐(朕)이라고 그러잖아요. 지금 왕의 모습이에요. 국민들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라 자기가 옳으니까 나를 따라라. 그래서 이 두 가지 제가 볼 때는 버든의 짐, 왕의 짐, 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지금 장동혁 대표의 인식에 대해서 두 분 다 지금 말씀을 하고 계신데 그래서 후보들이 “선거운동 오지 마라” 아예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 김상일 > 그렇죠. 짐이니까.
◎ 진행자 >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도 지금 변화를 안 하는 거잖아요.
◎ 김상일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안 변하는 겁니까, 그럼?
◎ 김상일 >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도박하는 사람은요. 머신 앞에서
◎ 진행자 > 계속하는 거예요, 계속?
◎ 김상일 > 그렇죠. ‘나는 기회가 있어. 나는 동전이 하나 남아 있어. 기회가 있어’ 이런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돼 있어요. 그러나 이미 그 슬롯머신에 확률적으로 돈을 잃을 수밖에 없게 돼 있는 겁니다. 잭팟이 터지는 건 정말 천만 분의 1억 분의 1로 나오는 거예요. 그걸 기다리면서 계속 당기는 겁니다. 그것을 당원들과 당과 국민들이 보면서 ‘굉장히 희망적이다. 다음에는 될지도 모르니까 우리도 저기에 동참하자’ 그렇게 하겠습니까. 천만분의 1, 억분의 1 이걸 같이 기대하면서. 그러지 않을 겁니다. ‘참 허황되다 빨리 일어나지 왜 저러고 있지?’ 이렇게 생각을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장동혁 대표가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왜, 가봐야 두 개의 짐이 되기 때문에 하나는 버든, 부담스러운 짐. 또 하나는 모습이 왕처럼 나 홀로 모든 걸 하려고 하는 공감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왕으로서의 짐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이렇게 쓴소리도 면전에서 하고 선거운동 오지 말라 이런 얘기도 공개적으로 한 상황인데 장 대표는 안 바뀌는 겁니까?
◎ 장성철 > 안 바뀌고 생각과 고집이 점점 신념화돼서 더 확고해지고 있죠.
◎ 진행자 > 오히려 더.
◎ 장성철 > 얼마 전에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지방선거 끝나면 당헌 당규도 바꾸고 당 색깔도 바꾸고 당명도 바꾸면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그런 당 운영 하겠어”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게 지금 당대표로서 할 말입니까? 이게. 그러니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비판과 분석을 하고 싶어도 도저히 말이 안 통할 것 같아서 하기가 힘들다 그렇게 말씀을 드려요. 저런 당대표 처음 봤어요. 한 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 것 같은데 이렇게 선거를 앞두고 선거 전망이 대단히 어렵고 당의 지지율이 낮아지잖아요. 그리고 당대표의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높습니다. 그러면 염치 있는 정치인은요. 책임감 있는 정치인은 사퇴합니다. 그리고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바꿉니다. 그런데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뭐라고 그래요. 누가 있어? 누가 와도 장동혁 대표보다는 낫습니다. 자신들은 그 자리 지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선당후사하라고 희생하라고 다른 후보들한테 얘기하잖아요. 선당후사 정신 희생정신을 행동으로 옮길 사람은 장동혁 대표 본인 자신이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그래서 거울 보고 정치하셨으면 좋겠어요. 거울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얘기 그대로 본인이 귀로 듣고 눈으로 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수도권 표심을 인천 최고위에서 저희가 느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장 공천도 여전히 혼란입니다. 주호영 의원이 공천 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 어제 항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기자회견도 예고를 했습니다. 어떤 얘기를 할 거라고 보고 계십니까?
◎ 장성철 > 고민이 되게 크실 것 같아요. 전망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본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있는 것 같고 주호영 부의장을 아끼는 분들은 그래도 당에서 그런 결정 났고 법원에서 그런 판결이 났으니까 받아들이고 배지를 지키면서 당의 혁신, 개혁, 지도부 교체에 힘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시는 게 어떻겠냐 이런 얘기가 동시에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당일날 아침까지도 고민할 것 같아요. 한쪽에는 난 무소속 출마, 한쪽에는 탈당하지 않고 그냥 당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것 두 가지를 가지고 기자회견장 소통관으로 걸어가면서까지도 계속 고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일단 항고는 했지만 결과는 금방 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그 상황에서 내일 기자회견이 예고가 된 거거든요. 평론가님 보시기에는 어떤 선택을 할 거다 이렇게 보세요?
◎ 김상일 > 저는 적극적으로 무소속 시사를 하지 않을까. 압박을 계속하지 않을까. 그리고 압박을 하면서 대구의 민심을 볼 거라고 봐요. 그래서 대구의 민심이 국민의힘 주자들로 향하지 않는다면 일종의 국민의힘 색을 물타기를 하기 위한 전략으로 무소속으로 나가서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후보를 정하는,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이면서도 같지 않은 그런 약간 물타기가 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 기회를 엿보지 않을까. 그러나 대구의 민심이 그것의 결정에 가장 큰 기준이기 때문에 그 민심이 국민의힘 주자들 지금 나와 있는 주자들에게 어떻게 지금 반영이 되는지 그걸 면밀히 계속 지켜볼 것이다. 그러나 내일의 기자회견은 조금 더 본인이 당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예측을 해봅니다.
◎ 진행자 > 내일 기자회견에서는 나 무소속 출마할 거야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보다는 일단 그걸 시사를 하면서 당을 압박하는 수준의 기자회견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성철 > 민주당 쪽의 패널분들은 대부분 다 무소속으로 나가서 출마할 거다 그런 전망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게 김부겸 후보의 선거에 좀 도움이 되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희망과 바람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제가 참모라면 말리겠어요. 왜냐하면 국회의원 임기가 너무 많이 남았어요. 2년 남았거든요. 배지가 없는 정치는 그냥 사망 선고예요. 그냥 사람 취급 못 당해요. 정치적인 영향력이 천 분의 1로 줄어듭니다. 그런 상황을 과연 주호영 부의장이 감내할 수 있을까 맞이할 수 있을까. 본인은 하고 싶은 게 뭐냐 하면 당을 바꾸고 개혁시키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렇다라면 배지 있는 것과 없는 건 커다란 차이다 그런 생각이 들고 만약 이런 생각을 하면 출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이 무소속 출마했어요. 국민의힘 후보가 있어요. 어차피 단일화할 거 아니에요. 그럼 내가 이길 수 있어. 나는 김부겸 후보 예전에 이겨봤으니까 나는 대구시장 될 가능성이 높아 이런 계산식이면 무소속 출마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글쎄 그것도 하나의 승부수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무모해 보이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판단을 하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언론에서 이렇게 쓰는 거 보니까 소장님 말씀처럼 참모들은 오히려 말리는데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 얘기를 더 많이 한다라는 취재도 있어서 알 수는 없습니다.
◎ 김상일 > 그게 저는 이해가 되는 게요. 여기에서 물러서면 당내 입지가 굉장히 위축될 겁니다. 지금 6선이잖아요. 더 할 게 뭐가 있겠어요. 국회의장을 하든지 아니면 대통령을 나가든지 아니면 광역지자체의 장으로 나가든지 이런 것들이 선택지일 텐데 여기서 물러서면 그 모든 길이 제가 볼 때는 막혀요. 그러면 배지 한 번 더 다는 것 6선 의원이 배지 한 번 더 다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도 본인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떤 기자회견을 할지는 내일 보시면 알 것 같습니다. 또 한 사람 반발하고 있는 사람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을 시사했는데 “기차는 떠났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장 대표가 내 전화도 받지 않더라. 콜백도 없었다. 진정성이 있는 거냐”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이진숙 전 위원장은 어떤 선택을 할 거라고 보세요?
◎ 김상일 > 지금 자막에 잘 나오네요. ‘몸값 올리기’
◎ 진행자 > 몸값 올리기입니까?
◎ 김상일 > 계속 몸값 올리기와 선택지를 늘려가는 방향으로 갈 겁니다. 지금 여기서 물러서면 당의 처분을 기다리는 상태가 길어져요. 그런데 당의 처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결정을 받는다면 결정하기가 좋겠죠. 그렇지만 그렇게 당이 할지에 대한 신뢰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대구시장 후보들의 지지율이 굉장히 안 좋고 지속적으로 안 좋다면 조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똑같이 무소속으로 나간다 하더라도 단일화 과정을 밟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그렇게 가면 당에 대한 압박은 점점 커지기 때문에 그야말로 백지수표를 내 앞에 갖다 놓고 그 백지에 내가 써놓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몸값 올리기다, 어떻습니까?
◎ 장성철 > 본인은 대구시장 정말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컷오프가 됐고 무소속 후보로 나가서는 당선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러면 여기서 알겠습니다. 저 컷오프 되기도 했고 주호영 부의장 보니까 가처분 신청 기각됐는데 저는 출마 접을게요, 안 할게요. 이렇게 되면 본인은 그냥 정치적으로 의미가 없어져버리는 거예요. 뭘 주고 싶어도 야 그래 여기는 정리가 됐으니까 딴 쪽 신경 쓰자, 이럴 거 아니에요. 정치를 하고 싶다면 지속적으로 강하게 본인 의지를 보여주고 요구를 해서 하나라도 더 얻어야 되지 않을까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알았습니다, 포기하시면 이번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의원 중에 한 명 나올 거 아닙니까. 그럼 거기 빈 자리 공천 주겠습니다. 안산 안 보냅니다. 계양을 안 보냅니다. 수도권 안 보냅니다. 그냥 대구 그 지역 줄게요. 그러면 그래요. 그러면 알았어요. 당을 위해서 제가 한번 희생할게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어떠한 사안들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강하게 나 대구시장밖에 없어 기차 떠났어, 그런 얘기를 계속할 것 같아요.
◎ 김상일 > 이게 굉장히 현실적인 거예요. 우리가 우는 아이에게 왜 떡을 주죠? 울음을 그쳐야 하니까 떡을 주는 겁니다. 근데 울지 않으면 떡을 줄까요? 울음을 그치게 하는 게 떡 주는 목적인데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에게 떡을 주는 이유는 본인들이 얘기 칭찬해줘서 어마어마한 전력 강화가 될 것 같고 이래서가 아니에요. 지금 선거에 우는 거를 어떻게든 멈추게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떡을 주려고 하는데 울음을 멈추는 순간 이 떡 저기 줘야 되나라는 망설여지는 상황이 올 것을 이진숙 후보는 잘 알고 있는 거죠.
◎ 장성철 > 근데 장동혁 대표를 별로 안 좋아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누구를요?
◎ 장성철 > 이진숙 전 위원장을. 저 정도 됐으면 약속할 수가 있거든요. 배지 다세요, 그냥 대구 줄게요. 이렇게 할 수가 있는데 그렇게 안 하는 거 보면 잠재적인 당권의 경쟁자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배지 달고 들어오면 다음번 전당대회 때 두 분을 지지하는 층이 비슷하잖아요. 강성지지층, 가만히 있어봐. 표를 나눠 먹네. 그럼 나 당대표 안 되겠네, 이진숙 견제해야지 이런 생각이 있어서 대구 쪽에 자리가 비더라도 안 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정치적으로 고사시키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 진행자 > 이진숙 전 위원장이 그래서 계속 반발을 하면서 요구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됩니다.
◎ 김상일 > 떡이 올 때까지 울 겁니다.
◎ 진행자 > 장동혁 대표가 안 줄 것 같으니까 지금 요구를 한다라고 두 분 보고 계십니다. 지금 주호영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의 연대설이 한동안 많이 나오다가 요즘은 잘 안 나와요.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부산에 출마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에 출마하면서 부산 북구갑이 보궐선거 지역이 되면서 이 얘기가 나옵니다. 조국 대표 얘기도 나오고 민주당 후보로는 하정우 AI수석 얘기도 나옵니다. 이 구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제가 봤을 때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예를 들면은 김민수 후보에게 이 자리를 준다라는 그런 얘기도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후보가 한 명 나올 것 같고요. 대구의 수성갑이 나오더라도 한동훈 전 대표는 여기 부산 북구갑에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국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요. 본인이 나오면 민주당과 단일후보 협상이 잘 안 되면 4자 구도인데 거기서 나는 안 될 것 같아. 현실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죠. 조국 대표는 안 나올 것 같고 민주당 후보는 하정우 AI수석 나올 확률이 99%라고 보여져요. 본인도 상당히 정치에 관심이 있는 것 같고 오늘 조승래 사무총장도 만났는지 만날 건지 오늘 만난다는 얘기도 있었고 본인이 일각의 평론가들이 하정우 수석 부인이 정치하는 거 말린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아니요. 안 말리는데요.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예. 그런 것을 보면 본인이 부산 북구갑 출마에 상당히 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 출마 생각을 거의 굳힌 거 아니냐 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동훈, 그리고 하정우, 이 분의 빅 매치가 나올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떨까요?
◎ 김상일 > 저도 한동훈 전 대표가 장수가 돼야 되잖아요. 장수. 지금 장수라고 봐요. 저는 제후가 아니라 봉건 영주가 아니라 장수잖아요. 장수는 봉지를 받으려면 영지를 받으려면 일단은 전쟁에 나서서 장수로서 선봉에 서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영지를 받아서 자기의 영역을 구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꼭 나가야 되고 꼭 나가야 되는 나가면 당선이 가능한 그러나 쉽게 당선되면 장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최적지는 부산 쪽이 될 가능성이 저도 개인적으로 높다고 보기 때문에 부산에 나올 것이고요. 여당은 당연히 정권 평가의 상징적인 인물을 선택해서 내보내겠죠. 그게 하정우 AI수석이 될 것이고 조국 대표는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봐서는 용기가 별로 없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러면 본인은 장수가 될 수 없는데 본인은 벌써 영주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근데 그 영지가 너무 작기 때문에 그 정도 영지로 만족을 한다면 제가 볼 때는 큰 나라의 군주가 제후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두 분이 굉장히 비슷하게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 나올 가능성이 높고 하정우 AI수석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조국 대표는 안 나올 것 같다라고 하고 계신데 이 상황도 재미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특검 얘기 마지막으로 해보겠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진술 회유 의혹에 대해서 2차 종합특검이 수사에 착수를 했습니다. 수사를 맡았던 박상용 검사의 진술 회유 의혹에 지금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인데 그것보다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과 수사기관의 개입이 의심된다라는 겁니다. 특검보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권영빈/2차 종합특검 특검보(어제) > 26년 3월 초순경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개입 시도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 점과 관련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종합특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작수사, 조작기소, 국정조사 해당 사건 모두를 수사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윤석열에 대한 보고의 단서가 확인된 경우에 수사 대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종합특검은 국가 권력에 의한 초대형 국정농단 의심 사건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법무부에 검사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 진행자 > 특검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은 지난주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라고 공개를 했습니다. 특검은 초대형 국정농단 사건이 의심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여야 반응 이어서 듣고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모든 정황이 사실로 확정된다면 이는 대한민국 법치의 근간을 송두리째 뒤흔든 최악의 권력 사유화이자 국기문란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오직 이재명 죽이기,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광기 어린 윤석열 검찰 정권의 망동이었습니다. 조작기소의 몸통은 대통령실이었고 손발은 정치검찰이었습니다.
-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검찰이 작년 10월부터 지난 6개월 동안 진술 회유 조작기소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이미 다 했습니다. 그러나 조작수사가 드러난 것은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구합니다. 더 이상 본인의 공소 취소를 위해 국가 형사사법 시스템 자체를 유린하는 이러한 사태를 방치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공소 취소는 없다’고 스스로 대국민 선언하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은 박상용 검사와 함께 별도 청문회도 열었습니다. 소장님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장성철 > 저는 이건 권력이 좀 나쁜 짓을 하고 있다, 특검이 나쁜 짓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있는 것처럼 저렇게 풍기는 것은 옳지가 않습니다. 워딩을 한번 보세요. ‘개입 시도’, ‘국정 농단’, ‘관여한 정황’ 이렇게 명확한 증거는 내세우지 못하고 ‘그랬을 것이다’ 이런 식의 지금 냄새만 피우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대통령께서 본인 사건에 대해서 공소 취소할 생각이 없다고 저는 믿고 싶고 그렇게 확신하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지금 돌아가는 것을 보면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윤석열 정권 시절에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부인 범죄 혐의를 무혐의 주기 위해서 검찰에서 조사 못하도록 부당하게 권력을 행사하고 압박을 가했잖아요. 그러다가 2년 만에 망해버렸습니다. 본인 감옥에 있습니다. 그걸 민주당 정권이 누구보다 잘 알 거예요. 본인들이 다수 의석을 갖고 정권의 권력을 갖고 있는 죄도 대법원 판결까지 났던 그러한 죄조차도 뒤집으려고 한다는 인식을 준다라는 것은 이것은 이재명 정권을 많이 응원했던 사람들이 바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협박과 회유를 당해서 진술을 번복했다, 이제 이렇게 나중에 얘기를 했잖아요. 연어회덮밥하고 좋아요. 양보해서 소주 몇 잔에 그렇게 진술을 다시 바꿀 회유하고 협박에 당할 그런 사람이었는지 스스로 한번 민주당에서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난 사안입니다. 이런 것들을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직무정지, 한 검사에 대한 압박을 가함으로써 뒤집으려고 한다고 만약 시도할 생각이 있다면 그것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된 나중에 국민들에게 큰 비판과 다른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래서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만약 국정농단 사건처럼 이것이 부당하게 공식 라인이 아니라 예를 들면 김건희 씨가 법무부나 검사에게 ‘이재명 대표 잡아넣어야 돼 이거 기소해야 돼’ 이랬으면은요. 이건 정말 대형 사건이죠. 그런 것을 명백하게 특검이 제대로 조사해서 증거에 입각한 발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 사안.
◎ 김상일 >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한병도 원내대표 말대로 이것이 확정된다면 검찰 출신 지도자는 절대 나오면 안 되겠구나. 검찰 정권은 정말 무섭구나라는 것을 전 국민이 목격하게 될 것 같고요. 그렇지 않다면 특검이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해서 아무것도 없다? 역풍이 불 것 같아요. 근데 또 반면에는 그걸 뻔히 알 텐데 저렇게까지 얘기할까? 저렇게까지 얘기한다면 그래도 역풍이 불 정도는 아닌 뭔가가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저로서는 상당히 조심스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특검에서 지금 국정 농단 의심이 된다라고 얘기한 상태인데 수사 진행이 어떻게 될지는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