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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환상적 관계 기대"‥"중대 문제 의견 교환"
입력 | 2026-05-14 14:03 수정 | 2026-05-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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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저녁 중국에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최소 6차례 두 정상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데요.
무역 협상과 이란 전쟁, 대만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힙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의장대 사열과 예포 발사 등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중국 측의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두 정상은 나란히 붉은 계열 넥타이를 매고 레드 카펫 위를 함께 걷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정상은 인민대회당에서 양자 회담에 들어갔습니다.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이란 전쟁입니다.
미국은 이란과 꾸준히 교역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행사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종전에 ′지렛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 조율도 주요 의제인데, 미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보잉 항공기 5백 대 판매, 대두 등 농축산물과 에너지 수출을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 희토류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도 주요 이슈입니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를 완화하면서, 중국의 자동차와 제조업계 등에 매겨진 고율의 관세를 인하하거나 유예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중단, 또 대만의 고위급 인사들과의 교류 중단이나 대만 독립 ′지지불가′ 입장 재확인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애플의 팀 쿡, 엔비디아 젠슨 황 등 미국 빅테크 수장들이 동행해, 이번 회담을 통해 대규모 거래를 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 회담 이후 오후에는 명·청 시대 중국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톈탄 공원을 산책하며 대화하고, 저녁에는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만찬 일정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