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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7개월 만에 방한한 젠슨 황‥첫 일정은 PC방
입력 | 2026-06-05 14:06 수정 | 2026-06-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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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 세계 AI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7달 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 저녁엔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을 하는데요.
참석자들을 보면 어떤 사업에서 협력할지 짐작이 가능합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가총액 세계 1위 엔비디아의 창업자로, AI시대의 개척자로 불리는 젠슨 황 CEO가, 약 7달 만에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오후 1시 40분쯤, 전용기를 이용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한 젠슨 황은 ″AI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은 방한 첫 일정으로, 프로게임단 T1이 운영하는 서울 홍대의 한 PC게임방을 찾아,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황제로 불리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만납니다.
그래픽카드, GPU로 사업을 시작한 젠슨 황은, e스포츠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는데, ′페이커′ 등 T1 선수단과 만나 e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젠슨 황은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집으로 이동해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우리 기업 총수들을 만납니다.
작년 10월 삼성 이재용·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회동은, 이들이 만났던 치킨집 상호를 따서 ′깐부회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에도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민 외식메뉴인 삼겹살을 선택했고, 친밀한 사이를 뜻하는 우리말 표현을 의식한 듯 ′형님, 저요′라는 상호의 식당을 골랐습니다.
젠슨 황은 8일까지 나흘간 우리나라에 머물며 우리 기업, 연구진들을 만나 로봇과 게임산업 협력 기반을 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젠슨 황은 로봇이 배치된 현대차 사옥과, 로봇 친화형 빌딩 네이버 사옥을 찾고, 또, 로봇기업을 계열사로 둔 두산그룹 야구팀 두산베어스 경기에 시구도 확정됐습니다.
피지컬AI 기업을 세운 게임사 크래프톤, 또 다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와 회동도 예상됩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