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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대전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5명 사망·2명 중경상
입력 | 2026-06-01 16:57 수정 | 2026-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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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전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오늘 오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성국 기자, 폭발에 이어서 화재까지 일어났던 거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큰 폭발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친 건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불이 난 공장은 세척 작업이 이뤄지는 56동인데요.
당시 7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 한 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당시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연이어 들렸고, 사고 지점에서 300미터 이상 떨어진 건물에서도 창문이 흔들릴 만큼 강한 충격이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1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1명 등을 투입해 오후 1시 10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지상 1층, 연면적 544㎡ 규모의 공장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는데, 사망자들은 모두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미사일 세척장에서 화약 재료의 공구를 세척하는 공정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해당 공정이 위험한 작업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대형 무기와 로켓 등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는 해당 사업장은, 앞서 2018년과 2019년에도 폭발 사고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노동 당국은 사고가 난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MBC뉴스 김성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