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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與 "윤석열 사형 구형될 것‥내란 꿈꿀 수 없어야"‥野 "차분하게 지켜봐야"
입력 | 2026-01-09 19:54 수정 | 2026-01-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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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마 정치권도 설마 결심공판에서까지 이상한 행태가 이어질 거라곤 예상을 못 했는지, 윤석열 피고인 구형에 대비해 미리 입장을 내놨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피고인에게 사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담담하게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과거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못지 않게 중죄를 저질렀다며, ″오늘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에 내란 비상계엄은 꿈조차 꿀 수 없을 정도의 중형이 구형되고 그리고 선고도 중형으로 결론 나기를 바랍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윤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구형해야 한다며, 사법부 판결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국/조국혁신당 대표]
″법원의 양형 기준표 등을 생각했을 때 지귀연 부장 판사라고 하더라도 가볍게 선고를 하는 그런 판결문을 쓰는 것은 아주 매우 어렵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분하게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부의 판결을 담담하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적인 선동이나 감정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문제가 아니라고…″
장동혁 대표가 계엄에 대한 사과와 함께 쇄신안을 내놓은 지 하루 만에,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조광한 최고위원 등 ′친윤′ 인선을 이어가면서, 계엄 사과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
윤 전 대통령에게 중형이 구형될 경우, 장동혁 대표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 초선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구형된다고 해서 국민들의 반발이 있을 것 같지 않다″며 ″공천헌금 의혹 등 여당에 불리한 현안이 많은데 도리어 민주당 지지율이 오른 것만 보더라도, 쇄신안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 완전히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민심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