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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이혜훈 인사청문회 끝내 불발‥야권에서도 "청문회는 열어야"
입력 | 2026-01-20 19:50 수정 | 2026-01-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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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국회에선 오늘도 청문회가 열리지조차 않았습니다.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며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를 아예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도, 후보자 문제를 국민들에게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청문회를 야당이 보이콧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오늘도 인사청문회 반대 이유를 자료 부실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부터 영종도 땅 투기, 서울 강남 아파트 부정 청약에 아들 병역 특혜 의혹까지.
문서와 기록으로 검증해야 하는데, 말뿐인 청문회는 열 수 없다는 겁니다.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장에 입장이라도 하고 싶다면, 야당이 추리고 추려 엄선한 자료를 빠짐없이 제출하십시오.″
그러면서 이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충분한 자료를 냈다며, 국민의힘이 오히려 엉뚱한 자료들을 요구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족 전체의 입원 및 정신과 치료 내역‥상식선에서 요구하기도 제출하기도 어려운 자료 요구입니다.″
인사청문회 자체를 열지 않는 건 야당의 직무 유기이자 국민 선택권 침해라는 지적입니다.
자료를 놓고 이어진 힘겨루기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도 못하자, 야권에서조차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야당 입장에서도 청문회에서 아무리 작더라도 추가 득점이 나오는 게 좋다고 보는데‥″
국민의힘 재선 의원도 ″국민에게 후보자 잘못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게 청문회인데, 야당이 보이콧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 본인은 자진사퇴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로 국민 판단을 받아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19일)]
″국민 앞에서 검증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20일′로 규정된 인사청문회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내일 종료되는데, 그러면 대통령이 열흘 안에 청문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