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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깜짝 지명' 28일 만에 낙마‥이 대통령 "통합 인사 기조는 이어질 것"
입력 | 2026-01-25 19:58 수정 | 2026-0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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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명과 동시에 과거 내란 옹호 전력이 불거져 논란이 된 이 후보자는 인턴 직원 갑질 의혹과 아들의 명문대 입학 의혹,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 국민 정서상 민감한 의혹들이 잇따르면서 결국 여론의 역풍을 넘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통합 인사 기조는 흔들림 없이 계속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명과 동시에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혜훈 후보자 지명.
시작부터 거센 역풍을 맞았습니다.
과거 12.3 내란 옹호 행위가 초반부터 발목을 잡은 겁니다.
다른 의혹들 역시 일반인의 눈높이를 한참 벗어나 있었습니다.
인턴 직원 갑질 의혹,
[이혜훈/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 - 당시 이혜훈 의원실 인턴 직원 (2017년 2월)]
″너 뭐 IQ 한 자리야? 야! 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여기에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은 여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결혼한 아들까지 가족으로 포함시켜 강남 고가 아파트에 당첨되고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본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인사 검증의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지난 21일)]
″청와대의 검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아마 하실 것 같아요. 문제가 있죠, 결론적으로. 부족하죠.″
그리고 열린 인사청문회.
이혜훈 후보자는 부정 청약 문제에 대해 아들 부부의 관계가 소원해져 혼인신고를 못 했던 거라고 해명했지만,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난 23일)]
″혼례를 올리고 곧바로 좀 문제가 생겼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깨어진 상황이라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아들 부부가 왜 아파트 당첨 이후에 혼인신고를 하게 됐는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여론은 더 악화됐고 보수 인사 등용은 결국 첫 지명철회로 마무리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 주 내내 이 사안으로 둘러싸일 가능성이 있었다″며, 이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기는 어려워졌다고 고심한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빨리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국민 통합을 위한 보수 인사 등용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고헌주 / 영상편집 :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