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임소정

왕의 길 따라 BTS가 온다!‥"20만 명 운집" 대한민국이 들썩

입력 | 2026-02-15 20:08   수정 | 2026-02-15 20:2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TS가 다음 달 광화문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펼칩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주 뒤, 티켓 예매가 열릴 예정인데 숙박부터 유통, K팝 상점들까지 이미 서울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가운데 경복궁의 중심이자 가장 큰 건물인 근정전을 출발해, 흥례문과 정문 광화문을 차례로 지나, 5백 년 조선의 왕이 걸었던 ′왕의 길′.

오는 3월 21일, 21세기 ′K팝의 황제′ BTS 7명이 이 길을 걸어 나옵니다.

광화문 광장 무대에서 선보일 새 앨범 정규 5집의 제목은 ′아리랑′.

가장 한국적인 이름의 앨범을 첫 소개하는 장소로, 가장 한국적인 곳을 골랐습니다.

월드 투어에 앞서 열리는 컴백 무대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됩니다.

[BTS (지난달 1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
″진짜 우리답고, 뭔가 우리 뿌리인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딱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리랑이었던 거 같다…″

관객은 오는 23일 선착순 무료 예매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아직 좌석 배치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정식 관객 수는 최소 1만 5천 명, 많아야 수만 명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찰은 광화문에서 숭례문 일대에 최대 26만 명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서울로, 광화문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광화문이 내려다보이는 호텔은 하루 500만 원짜리 방까지 이미 매진됐고, 이 일대 숙박 시설 예약 건수는 1년 전보다 5배 넘게 폭증했습니다.

명동 상점가는 BTS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모처럼 ′손님맞이′ 준비에 들썩입니다.

[애나벨/관광객 (영국)]
″끝까지 줄을 서서 (런던 공연) 티켓을 사는 데 성공했어요.″

[레베카/관광객 (영국)]
″앨범은 여기, 한국에서 살 만한 가치가 있어요.″

BTS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 효과는 최대 1조 2,207억 원.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 무대의 효과는 훨씬 더 폭발적인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복궁을 걸어 나온 BTS, 광화문과 숭례문에 울려 퍼질 새 앨범 ′아리랑′.

전 세계 눈과 귀가 3월 21일 서울로 향합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박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