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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내란 때 뭐했나" 묻자‥"尹 방어권 노력" 자랑
입력 | 2026-02-20 20:11 수정 | 2026-0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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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란수사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의결해 거센 비판을 받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지난해 국제인권기구 등급 심사에서 계엄 관련 조치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방어권′을 자랑삼아 언급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간리의 특별심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0월.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특별심사 인터뷰에 참석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헌정 질서 위기′, 즉 12·3 비상계엄 관련 인권위 조처를 묻는 간리 질문에 ″헌법상 대원칙인 적법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답했습니다.
당시 ″적법절차 준수″를 명분으로 의결된 안건은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 위원장 찬성으로 안건이 의결되면서 인권위는 내란 옹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2·3 내란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는데도, 최고 권력자의 인권만 감싼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안 위원장은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을 인권위의 대표적 대응 사례 중 하나로 내세운 겁니다.
간리는 당시 인권위의 A등급을 유지하면서도 ″헌정 위기와 대통령 탄핵 관련 높은 수준의 경계와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최근까지도 당시 결정이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안창호/국가인권위원장(지난해 말, 인권위 직원과 나눈 대화 녹취)]
″간리에서 왜 인용을 했는지 등급 유지시켰는 줄 알아요? 그 사람들이 국제 기준에 의해서 보니까 맞거든. ′적법 절차′ 지키라는 거.″
인권위 노조는 윤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 이후 ″인권위를 내란세력동조위원회로 만든 안 위원장은 거취를 밝히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