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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윤재
이란 수뇌부 회의 노린 오전의 '정밀 타격'‥허찌른 "전술적 기습"
입력 | 2026-03-01 19:58 수정 | 2026-03-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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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란에 대한 이번 공격은 당초 예상과 달리 밤이 아닌, 이란 최고 지휘부가 한데 모인 오전 회의 시간에 기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수개월 동안 첩보와 추적을 통해 공격을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스라엘군은 해가 떠 있던 오전 시간대를 골라 공습을 개시했습니다.
공격을 하더라도 시점은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주말 심야 시간대를 선택할 거란 예상을 뒤집은 기습 작전이었습니다.
이 공습에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비롯해 국방장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외교·안보 최고위급 지휘부 상당수가 몰살당했습니다.
수개월간 이들을 추적해 왔던 이스라엘 정보당국과 CIA의 정보가 결정적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오전에만 이란 지휘부 회의가 3건이나 겹쳤던 상황을 절호의 공습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핵협상을 하면서도 뒤로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번 공습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정황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 협상 시한을 언급할 동안 동시에 미 해군은 항공모함 전단 2개를 중동 지역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전체 미군 공군력의 절반에 가까운 전력을 중동 지역에 재배치해 두고도 있었습니다.
공습 당일에만 이란 근처에 항공모함 2척과 구축함 12대, 전략 잠수함들이 투입돼 작전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이 이란 지역의 주요 군사시설과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주요 지휘부 인사들을 타격하는 데 군사력을 쏟아부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어제)]
″폭탄이 곳곳에 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끝내면, 여러분이 정부를 장악하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미국 CIA와 공조한 이스라엘은 막강한 정보력을 이용해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있는 곳을 파악했고 폭탄 30발을 집중 투하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