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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초등학생들도 참변‥'붉은 기' 내걸고 보복 공격
입력 | 2026-03-01 20:00 수정 | 2026-03-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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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공격으로 백 명이 넘는 이란의 초등학생들이 함께 목숨을 잃는 등 민간인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격에 나선 이란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을 하겠다며 이스라엘과 주변 여러 나라의 미군기지들을 향해 폭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유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란은 이틀째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과 중동 곳곳의 미군 기지 27곳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반복적으로 울렸고, 텔아비브에서는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군 기지가 있는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에서도 여러 차례 굉음이 이어졌고, 시커먼 포화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군은 호르무즈를 오가는 선박들에 통항 불허 경고 방송을 하며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을 살인자로 규정하고 ″징벌적 교훈을 주겠다″, ″역대 최대 규모 보복을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슬람 사원에는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도 내걸렸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그들은 죄 없는 민간인을 학살하며 야만적인 본성을 전 세계에 낱낱이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2백 명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미군 중부사령부는 경미한 부상자만 있다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민간인 피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란의 한 여자 초등학교에서는 148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습니다.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주유엔 이란 대사]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작전이 아니라, 반인도적 전쟁 범죄입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전망은 엇갈립니다.
이란의 사거리별 미사일 보유량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중동 최고 수준으로 분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12일 전쟁′을 치르며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보유량은 2천 기 정도로 떨어졌지만, 단거리 미사일로도 인접 미군기지는 타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