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상빈

"위기 극복은 당연‥기회로 만들어야 실력" 추경편성 예고

입력 | 2026-03-10 20:15   수정 | 2026-03-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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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기름값과 물가부터 잡으라고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석유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직접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세밀한 지시를 내리는 동시에, 신속한 추경 편성도 직접 언급했는데요.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동발 경제 불확실성에, 이재명 대통령은 연일 민생과 물가 안정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이미 검토를 지시한 ′석유최고 가격제′와 에너지 세제 조정, 소비자 직접 지원이 신속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비상한 상황인 만큼 기존 매뉴얼이나 정책을 뛰어넘는 방안과 속도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안정시켜야겠습니다.″

세부적인 지침도 제시했습니다.

기름값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류세 감면은 덜 가진 사람들에게 혜택을 더 줄 수 있게 직접 지원 방식을 섞어 설계하라고 했고,

[이재명 대통령]
″차라리 유류세를 깎아주는 만큼의 재원을 가지고 서민이나 어려운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해서 지원을 하면…″

이번 주 시행 예정인 ′석유최고가격제′에 대해서는 ″이미 열흘 동안 올려 받은 부당이익도 계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업체들이 원유 가격 상승을 미리 반영해 돈을 벌었다면, 이를 토해내게 하라는 겁니다.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담합 등 기업들의 부정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실제로 앞으로 회사가 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뭐 ′협박하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협박이 아니고 선의로 알려드리는 거예요. 미리 대비하시라고. 하지 말라고.″

추가경정예산도 직접 언급하면서 신속한 편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재정의 기본역할이 원래 그런 거니까 그래서 유류세 부분도 저는 그걸 해야 되고 결국 그런데 소비자 직접 지원을 하려면 추경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이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는 건 당연하고, 기회로 만드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 편성을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한편, 기름값 상승으로 노출된 에너지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고헌주 / 영상편집 : 김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