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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트럼프 백악관 비상대기‥이란 재공습 초읽기?
입력 | 2026-05-23 20:13 수정 | 2026-05-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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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항에 미군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집결했고, 미군 당국자들도 비상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해외에서 열리는 장남의 결혼식도 불참한다며 비상 상황임을 내비쳤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가 빼곡히 세워져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동 전쟁 개시 직후 36대였던 벤구리온 공항의 공중급유기가 이번 주 들어 50여 대로 늘었다며, 이란 공격 재개를 준비하는 차원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란과 미국의 종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도 일부 나왔지만, 보도 직후 이란 정부는 ″미국과 견해차가 매우 크다″며 합의 임박설을 부인했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미국의 이란 재공습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밴스 부통령과 전쟁부 장관, CIA 국장 등을 불러 모아 이란과의 협상 결렬에 대비한 공습 재개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국방·정보 당국자들은 이번 연휴 동안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해졌고,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남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 어렵다며 ″정부와 관련된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들(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곧 그 일을 끝낼 겁니다. 곧 끝낼 거예요.″
미국의 이란 재공습 가능성이 커지자 이란 군부는 ″미국이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면 이란의 ′새로운 전투 시나리오′를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양국이 한 치의 물러남도 없이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재국으로 나선 파키스탄의 총사령관이 주말 간 테헤란에서 강경파로 알려진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을 만날 예정이어서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어낼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