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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가은
휴일에도 광주 원정 조사‥속도 내는 정용진 수사
입력 | 2026-05-25 20:00 수정 | 2026-05-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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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에 대한 고소, 고발건 수사에는 속도가 나고 있습니다.
또 AI로 조작한 가짜 신문기사 형태의 이미지를 올려서, 5.18 북한군 개입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50대 여성은 사흘 만에 체포됐는데요.
심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오늘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을 고소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5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비방했다며 정 회장 등을 5.18 특별법 위반과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한지 닷새만입니다.
[박하성/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민주주의의 역사와 5·18 희생자들의 고귀한 명예를 짓밟는 중대한 범죄 행위입니다.″
수사 속도는 이례적으로 빠릅니다.
고소 다음날인 지난 21일 한 차례 조사한 뒤 이번이 두 번째 조사입니다.
이번 조사는 휴일에 원정 조사 형태로 이뤄졌습니다.
정 회장 고소, 고발건을 도맡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고소인들을 광주 지역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유공자 20여 명이 추가 고소 의사를 밝히고 있어 수사에 힘이 더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5.18 왜곡 게시물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5.18 허위 내용을 SNS를 통해 퍼뜨린 5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5.18 당시 북한 지령을 받은 간첩들이 무기고를 탈취해 계엄군을 공격했다는 신문기사 형태 허위 게시물입니다.
1980년 5월 20일 광주일보 기사인 척 조작했는데, 그때 광주일보는 있지도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내가 만든 건 아니고 해외 플랫폼에서 퍼왔다″면서도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또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서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PC 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을 통해 최초 제작자가 누구인지, 공범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포렌식 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옵니다.
경찰은 또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다른 37개 계정에 대해서도 소유자가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가은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