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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형
주차장 기웃거리다 '부릉'‥잡고 보니 '만취' 고등학생
입력 | 2026-05-25 20:32 수정 | 2026-05-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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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10대들이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나 사고를 내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차 안에 열쇠를 놔둔 차들을 노리고 있는데, 심지어 무면허 고등학생에, 만취 상태인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차우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양평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무언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며 차들 사이를 계속 돌아다닙니다.
그러다 검은색 고급 수입차에 접근하는 남성.
운전석 문이 열리자, 전조등을 켜고 주차장을 떠납니다.
이 남성은 운전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주인이 금세 다시 올 생각으로 차 열쇠를 두고 집에 올라간 틈을 노린 겁니다.
[관리사무소 직원 (음성변조)]
″어제 뭐 경찰들 왔었고 CCTV 봤고 도난 사고 있었다고.″
이 고등학생은 2시간 반가량 훔친 차를 몰고 30km 이상 떨어진 경기 남양주까지 가서 사고를 냈습니다.
고등학생이 훔쳐 몰다 사고를 낸 차량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범퍼가 부서지고 번호판까지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빨간 불에 직진을 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가, 사고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바로 전 날 경기 안산에서도 열쇠가 꽂힌 차를 훔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차된 승합차를 빼서 달아나려다 차량 석 대를 들이받는 바람에 멀리 가지도 못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차에 태우는데 경찰한테 이렇게 안 타려고 막 경찰한테 억지 부리고 있더라고요.″
음주 측정을 해보니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경찰은 이 10대들을 절도와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취재: 박다원 이관호 / 영상편집: 허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