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류현준

곳곳 퇴근길 '날벼락'‥서울역 일대 부분 통제

입력 | 2026-05-26 19:55   수정 | 2026-05-26 21:1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번 붕괴사고 여파로 KTX 등 열차 운행에 무더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현준 기자, 열차 지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역 대합실에서는 지금까지도 열차 운행 중단과 변경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표 창구와 전광판 앞은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사고 직후부터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데다, 본격적인 퇴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시민 불편과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송태호]
″지금 운행 중지가 됐다 해서 표를 다시 바꿨습니다. 그것도 지금 확실히 갈지 안 갈지 모릅니다.″

[유길자]
″버스도 지금 가려고 했더니 그것도 몇 시에 또 버스가 있나 그 상황도 모르고 지금 너무 난해한 상황이네요.″

이곳 서울역과 붕괴 사고 현장까지의 거리는 7백 미터 정도입니다.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 등이 경의중앙선 선로를 그대로 덮쳤고, 그 과정에서 전차선이 끊긴 게 문제였습니다.

우선 서울역과 수색역 구간을 연결하는 전동열차는 양방향 모두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다만, 경의중앙선 문산-용산-용문 구간과 지하철 1·4호선은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KTX는 노선별로 운행 여부가 엇갈립니다.

행신역에서 서울역과 용산역을 오가는 KTX 운행은 전면 중지됐지만, 나머지 KTX 노선은 지금까지는 서울역에 정상 진입하고 있습니다.

일반 열차의 운행 구간도 대거 단축됐는데요.

서울역까지 오는 상행선 열차는 수원이나 대전까지만 운행되고요.

장항선 상행선 열차도 천안역까지만 운행한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지금 서울역 바깥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사고 여파로 서울역 근처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박다원, 남현택 / 영상편집: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