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정숙

오늘 자정부터 철거 시작‥열차 운행 정상화는 언제?

입력 | 2026-05-28 19:55   수정 | 2026-05-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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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서소문 고가붕괴 사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정숙 기자, 오늘로 사고 사흘째인데 철거 작업은 이제 시작됐습니까?

◀ 기자 ▶

아직 철거가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저녁 7시에 열린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 노동부가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재개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노동부가 승인을 하면서 철거 작업은 오늘 자정부터 시작되게 됐습니다.

철거 재개 시점을 놓고 오늘 국토부와 서울시, 코레일 등 관계기관은 숨가쁘게 돌아갔습니다.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여기서 일단 철거의 방식을 확정했습니다.

무너진 구조물을 장비로 눌러 부수는, ′압쇄 공법′을 채택하기로 한 겁니다.

현재 철거를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 중인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게차 한 대가 지하차도 아래 철로 위를 부직포와 철판 등으로 덮고 있고요.

그 위에 2미터 높이의 모래를 쌓아 철로 보호작업부터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일단 작업이 시작돼야 열차 운행 복구 여부도 가늠할 수 있을 텐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까?

◀ 기자 ▶

조금 전 저희가 서울시 담당자에게 확인해보니 본격 철거에 돌입한 뒤 해체 작업 완료까지 15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 작업을 마친 뒤 선로 복구 작업이 추가로 이어지는 건데요.

일단 철거 작업이 시작돼야 열차 운행 복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다 명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다수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일 인근 CCTV에 녹화된 영상을 서울시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은 겁니다.

고용노동부도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붕괴 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도 구성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