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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정
'방산기업' 한화에어로 대전공장 폭발 화재‥5명 사망·2명 부상
입력 | 2026-06-01 19:46 수정 | 2026-06-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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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전 대전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 불이 나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8년 새 이 공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폭발 사망사고입니다.
전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산 뒤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흰 연기 기둥도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의 한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조성철/목격자]
″펑펑 소리가 두 번 정도 나서 ′바깥에 무슨 일이 있나. 뭐지?′하면서 봤는데 같이 불길하고 연기랑 솟아서 폭발된 것처럼…″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1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해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곳은 세척 작업이 이뤄지는 56동 건물로, 이곳에서 근무하던 7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중상자 1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성수/유성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현재 그 건물이 다 그 폭발로 인해서 구조물이나 이게 다 그 낙하가 돼 있는 상태라…″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전 영역을 다루는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사고가 난 대전 공장은 대형추진기관, 이른바 로켓 등으로 알려진 무기 체계 개발이 진행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1층 미사일 세척장에서 화약 관련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훼손이 심해 부검을 통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 전담팀을 꾸렸으며 내일 오전 소방 당국 등과 합동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준영(대전) / 영상제공: 시청자 임재헌, 조성철, 김근화,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