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재경

노태악 "책임 통감‥물러나겠다", 김민석 총리 "필요하면 특검"

입력 | 2026-06-05 19:53   수정 | 2026-06-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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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투표 용지 부족사태 이틀 만에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여야가 국정조사 추진에 뜻을 모았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을 동원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본투표일 이틀이 지나서야 개표를 끝낸 오늘,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유권자를 향해 90도로 고개 숙인 노 위원장은 이번 사태가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소중한 의사 표시를 손상시켰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선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자초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저 역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정치권도 본격적인 사태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미 국정조사를 제안한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해외로 선거관리 시스템을 수출하는 나라에서 투표지 부족이란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과감한 개혁과 함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발 더 나아가,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동원해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소명과 엄정한 후속 조치를 해야 마땅하다″며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제도개선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박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