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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정
7개월 만에 다시 온 젠슨 황‥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은?
입력 | 2026-06-05 20:04 수정 | 2026-06-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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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오늘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도 ′깜짝선물′이 있다고 예고했는데요.
젠슨 황은 가장 먼저, 홍대의 PC방에서 기업인이 아닌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만났습니다.
오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녕하세요.″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은 7개월 전 ′깐부회동′을 상기시키는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한국 치킨이 그리웠습니다.″
당시 최신 AI칩 26만 장을 우선 공급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도 선물이 있냐′ 묻자, 깜짝선물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한국에 선물을 가져왔냐고요? 놀랄 만한 선물이 있습니다.″
반도체 협력과 R&D센터 설립을 언급한 뒤, 디음 협력 분야로 로봇을 지목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로봇 공학은 향후 한국의 차세대 주력 산업이 될 것입니다.″
그가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프로게임단 T1이 운영하는 서울 홍대의 PC방.
기업인이 아닌 ′리그 오브 레전드′의 황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찾아갔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당신들은 이기기 위해 최고의 그래픽처리장치를 선택했고, 그것이 바로 엔비디아 GPU였습니다.″
엔비디아 성장의 발판이던 PC 게임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뽐낸 그는, ′페이커′와 소속팀에게 최신 그래픽카드를 선물했습니다.
젠슨 황은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어린아이와 함께 셀카도 찍었습니다.
시민들과 어울리는 소탈한 행보로 일정 자체를 엔비디아의 홍보 무대로 활용하는 셈인데, 천문학적 규모의 이권도 놓치지 않습니다.
′깐부회동′ 때는 우리 기업들과 14조 원 규모의 GPU 공급 계약을 맺었고, 이번에도 LG 등 기업들과 조 단위 GPU 계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AI두뇌에 결합할 로보틱스 기술 협력 발판을 마련하는 것도 방한 목적 중 하나로 꼽힙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환 / 영상편집 : 박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