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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개장 전 수영장서 형제 참변‥"구조 중에도 전류 느껴져"
입력 | 2026-06-22 20:31 수정 | 2026-06-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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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테마파크 수영장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감전 가능성도 포함해 조사 중입니다.
그런데 이 수영장이, 개장도 하기 전인데 출입이 통제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전관리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곡성의 한 테마파크.
어제 오후 3시쯤, 이곳 수영장에서 10살과 9살 초등학생 형제가 물놀이를 하던 중 숨졌습니다.
당시 수영장에는 형제 2명만 놀고 있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수영장 문이 열려 있었고, 들어가 보니까 아이들이 두 명이서 튜브 타고 놀고 있었고‥″
아이들은 테마파크 안 수영장 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밖으로 나온 뒤, 다시 들어간 순간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수영장엔 청소를 하기 위해 물을 받아놓은 상태였습니다.
당시 수심은 30-40cm가량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은 형제가 풀에 들어가자 마자 쓰러졌고, 구조당시 전류를 느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에 따라 전기 설비 결함에 따른 ′감전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CCTV 상에 분석을 해 보니까 바로 쓰러지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감전된) 걸 추정을 하고, 단순히 익사로만 생각하지 말고‥″
사고가 난 테마마크는 곡성군이 민간에 임대한 시설로, 수영장이 평소에도 상시 개방된 구조인데, 사고 당시 현장 통제나 안전요원은 없었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입구에) 좌판대가 있었고, 거기에 한 분이 앉아 계셨고, 문이 다 열려 있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다 오픈한 줄 알았죠.″
전남도가 도내 테마파크 113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 가운데 경찰은 시설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