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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톡톡] '농민 배제' 쌀 값 결정‥거리로 나온 트랙터

입력 | 2026-01-08 06:33   수정 | 2026-01-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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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별 소식 알려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한해 자식처럼 공들여 키운 농산물 합당한 가격을 받아야겠죠.

농민들이 농협의 나락, 벼 가격 결정에 반발해 트랙터 시위를 벌이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주MBC가 보도했습니다.

수십 대의 트랙터가 줄지어 전북 고창군청으로 향합니다.

농협이 벼 매입 가격을 일방적으로 정했다며 농민들이 트랙터를 몰고 거리로 나선 겁니다.

전북도 내 농협들은 지난해 벼 가격을 80킬로그램 기준 7만 원에서 7만 3천 원 선으로 대부분 단일화했는데,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시중 가격 흐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수매와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손익 자료를 농협이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가격 재협상과 판매 이익 환원을 약속한 농협 측에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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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KTX 개통 이후 기능을 잃은 옛 안동역 일대 유휴부지를 매입하면서 지역개발이 기대된다는 소식입니다.

안동MBC 보도에 따르면 안동시가 최근 한국철도공사가 소유한 부지 등 역사 부지 60%를 매입하면서 개발 사업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영가대교에서 웅부공원까지 이어지는 남북 연결도로 개설 사업이 시작되고 인근에 공영주차장과 광장도 조성됩니다.

또 옥야동 일대에는 벚꽃길과 피크닉 광장 등을 갖춘 늘솔길도 조성됩니다.

[이기대/안동시 공간조성팀장]
″안동시는 도심 권역의 폐선부지뿐만 아니라 중앙선 폐선부지 35km 전체를 연차적으로 명품 트레킹 코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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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이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며 유적지인 ′낙화암′을 훼손하고 있다고 원주MBC가 보도했습니다.

′낙화암′은 비운의 어린 임금 단종이 승하한 뒤, 시녀와 종복들이 일제히 떨어져 자결한 곳으로 정조 때 단종 사적을 그린 기록화 ′월중도′에 추모 비석까지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영월군이 봉래산 일대를 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는데, 진입 구간에 분수대와 다리를 만드는 공사가 낙화암 자리에서 시작돼 주민 반발이 거센데요.

영월군은 낙화암 일대 절벽보존에 초점을 두고 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