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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비즈&트렌드] 은퇴 탐지견·경찰견 입양하면 100만 원 환급
입력 | 2026-01-19 07:24 수정 | 2026-01-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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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군견이나 경찰견, 탐지견처럼 국가를 위해 봉사했던 동물들은 은퇴 후엔, 새 가족에게 입양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나이가 많다 보니 입양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정부가 은퇴한 봉사견들의 입양을 활성화를 위해서, 1년에 최대 100만 원 까지 돌봄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록색 조끼를 입은 강아지가 공항 입국장에서 형형색색의 캐리어를 살피고 냄새를 맡습니다.
네 살 비글, 검역탐지견 ′라온′입니다.
혹시 육류나 과일 같은 농축산물을 수하물에 숨겨 들어왔는지 찾는 겁니다.
이렇게 한 마리당 찾아내는 밀반입 물품이 연간 5천 건에 달합니다.
이런 검역 탐지견과, 전국 세관에서 마약을 찾는 관세청 탐지견과, 군견, 경찰견, 119구조견까지, 각지에서 활동하는 국가봉사동물은 8백여 마리에 달합니다.
통상 8, 9년이면 은퇴해 입양을 기다리지만 새 가족을 찾는 일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재작년 기준으로 민간 입양률은 22%에 그쳤습니다.
[이준열/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탐지견센터 팀장]
″너무 애틋하고요. 좋은 데 그 가정을 좀 만나서 행복하고 안락한 제2의 삶을 보내기를‥″
정부가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노령견인 만큼, 진료비와 돌봄 비용 부담을 낮추기로 한 겁니다.
올해 4월부터는 은퇴한 국가봉사견을 입양하면 돌봄비용의 60%를, 최대 1백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치료비와 사료비 등으로 1년에 1백만 원을 썼다면, 6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전국 29곳 동물병원에선 1년에 1차례 건강검진을 받고, 질병 치료비를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4곳도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 펫보험료를 할인합니다.
정부는 이미 입양한 가정에도 적용할지 논의한 뒤, 늦어도 오는 4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